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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톈안먼 추모' 앞두고 1인 매체 '왕훙' 입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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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유언비어 퍼뜨린 5계정 적발…2명 행정구류
지방 정부 해명 기자회견…관영 매체 동원 뒷수습
中 청년 실업 20% 최악…인터넷 1인 방송 내몰려
6·4 톈안먼 민주화 시위 34주년 앞두고 입단속
[앵커]
1989년 톈안먼 사태의 기억 때문에 6월은 중국에서 정치적으로 가장 민감한 달입니다.

최근 인터넷 여론 단속과 1인 미디어 '왕훙'에 대한 처벌이 강화되는 배경입니다.

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밀 재배 면적의 25%를 차지하는 허난성 농촌에 인터넷 1인 방송팀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최근 폭우 피해로 한철 농사를 망친 밀밭 소식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렸기 때문입니다.

특히 고속도로 통행 규정이 농기계 운송을 막아 피해를 키운 부분을 부각하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중국 왕훙 : 수확기계가 고속도로 입구에서 막혀 오도 가도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 밀이 모두 검게 변하고 싹이 텄어요.]


중국 당국은 이중 5계정이 유언비어를 퍼뜨렸다며 왕훙 2명에게 행정구류 처벌을 내렸습니다.

지방 정부도 기자회견을 열어 해명하고 관영 매체까지 여론 수습에 나섰습니다.

[장솬위 / 중국 허난성 난양시 교통운송국장 : 검사 효율을 높여서 오늘 159대의 수확차량이 톨 게이트를 빠져나갔습니다.]


사상 첫 20%를 넘긴 최악의 청년 실업률에 수많은 젊은이들이 1인 방송의 길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대개는 신변잡기류의 내용이지만, 민감한 문제를 건드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중국 관영 CCTV (지난달 27일) : 중국의 인터넷 인구는 10억 5천만 명에 달하고, 인터넷 보급률은 74.4%입니다.]

최근 2달 동안 왕훙 92만 명에게 경고장을 날리고, 6만 6천 계정을 영구 폐쇄한 배경입니다.

6월 4일 톈안먼 민주화 시위 34주년을 앞두고 입단속에 나선 겁니다.

매년, 촛불 집회가 열리던 홍콩 빅토리아 파크는 26개 친중 단체들이 선점해 축제를 열기로 했습니다.

대신 올해부턴 타이완에서 추모 행사의 명맥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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