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YTN 언론사 이미지

[자막뉴스] 네 대는 이미 해외로...역설계 가능성까지

YTN
원문보기
부산에 있는 한 물류창고입니다.

수출 대기 중인 장비를 검사했더니, 포스코 기술을 그대로 베낀 게 확인됩니다.

"두 개, 하나, 두 개, 하나잖아요. 밀어내는 방식이 포스코 (방식)이고요."

보름 뒤 압수수색 현장에선 포스코 '에어나이프' 기술을 가져다 쓴 도면도 나왔습니다.

에어나이프는 가스를 뿌려 철판에 아연이나 알루미늄을 정밀하게 입히는 장비로, 이렇게 만든 소재는 차량 외장재 등으로 쓰입니다.

포스코는 이 기술을 개발하는 데 3년 넘게 걸렸고, 50억 원 이상을 투입했습니다.


협력업체에서 해외 마케팅을 담당하던 A 씨는 회사를 차린 뒤 해당 기술 개발에 참여한 다른 2명과 함께 기술을 베꼈다고 관세청은 밝혔습니다.

2020년과 2021년에 이란 회사 두 곳에 네 대를 팔아 35억 원을 챙겼고, 지난해 타이완 업체에 23억 원을 받고 세 대를 더 팔아넘기려다 걸린 겁니다.

[노시교 / 관세청 인천본부세관 조사국장 : 세관 수사를 예상하고 회사 내 자료 저장 장치를 폐기하거나 제작 도면 파일을 삭제하는 등 증거 인멸을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관세청은 지난달 A 씨 등 3명과 관련 법인 두 곳을 특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신창민 / 관세청 인천본부세관 조사국 팀장 : 지난해 9월 국정원 산업기밀보호센터에서 피의 업체가 포스코 특허를 무단 사용해 제작한 에어나이프를 조만간 수출할 거라는 정보를 입수해서 조사 착수하게 됐습니다.]

훔친 기술로 만든 장비가 이미 해외로 팔려나간 상황이라 해체해서 똑같이 만드는 역설계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고 관세청은 전했습니다.


이번 사안에 대해 포스코는 "회사 기술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최기성입니다.

촬영기자 : 윤원식
자막뉴스 : 박해진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뉴스 속 생생한 현장 스케치 [뉴스케치] 보기 〉
'한방'에 핫한 '이슈' 정리 [한방이슈] 보기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병기 공천헌금 의혹
    김병기 공천헌금 의혹
  2. 2한동훈 제명 논란
    한동훈 제명 논란
  3. 3김민재 코치 별세
    김민재 코치 별세
  4. 4안국역 무정차 시위
    안국역 무정차 시위
  5. 5예스맨 출연
    예스맨 출연

함께 보면 좋은 영상

YTN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