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이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연예인, 왜 옷벗고 섹시ㆍ누드화보 찍나? [배국남의 X파일]

이투데이
원문보기

“제가 제일 후회하는 것은 누드 화보를 찍은 겁니다. 이 때문에 캐스팅도 잘 들어오지 않고요.” 누드 화보를 찍었던 한 연기자가 한 말이다. 그런데 이 연기자는 누드 화보 출간 당시 “누드 화보는 예술의 한 분야로 자랑스럽게 작업에 임했다. 연기와 일맥상통한 것으로 생각해 화보를 찍었다. 연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었다. ㆍ

인터넷이 도입되고 보편화되던 1990년대말부터 2000년대 초중반까지 누드 화보와 섹시 화보 광풍이 불었다. 명칭은 ‘스타 화보’로 바뀌어 요즘에도 섹시 화보를 촬영하는 연예인이 있지만 예전만 하지 못하다.

연예인들은 누드 화보든 섹시 화보든 촬영하는 동기나 이유는 한 가지다. “누드·섹시 화보는 바로 순수한 예술 작업이다”라고 강변한다. 정말 그럴까. 누드 화보나 섹시 화보를 촬영한 진짜 이유는 돈이다. “돈 때문에 누드·섹시 화보를 촬영하지요. 아직까지 우리 사회에 누드 화보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인데도 연예인들이 화보를 찍는 이유는 순전히 돈 때문입니다.” 한 기획사 대표의 말이다. 섹시 화보를 촬영한 연기자 상당수도 돈 때문에 화보를 촬영했다는 사실을 부인하지 않는다.

이름이 알려진 연예인들이 누드·섹시 화보 광풍이 불 때에는 2억~5억원의 화보 출연료를 받았다. 일부 연예인들이 화보를 촬영하면서 10억원 이상의 출연료를 받았다는 말들은 상당부분 과장됐다는 것이다.

화보 출간 당시에는 당당하게 동기나 작업에 임하는 자세를 말하던 연예인들이 일정기간이 지나면 섹시 화보 촬영에 대해 후회하거나 힘들었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도 공통된 현상이다. 하지만 대중은 출간 당시와 일정 기간이 흐르면 섹시 화보 촬영에 대해 이중적 태도를 보이는 연예인들에게 바란다. 제발 자신의 행위(누드·섹시 화보 촬영)에 대해 책임지고 당당한 자세를 끝까지 견지하라고.

[이투데이/배국남 기자(knbae@etoday.co.kr)]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e스타뉴스

Copyrightⓒ이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청와대 고용보장 촉구
    청와대 고용보장 촉구
  2. 2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3. 3서울 이랜드 조준현 영입
    서울 이랜드 조준현 영입
  4. 4코스타 감독 벤투 DNA
    코스타 감독 벤투 DNA
  5. 5유승민 딸 특혜 의혹
    유승민 딸 특혜 의혹

이투데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