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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서울시민 10명 중 8명 “자녀는 경제적 부담”... 15도시 중 ‘최하위’

조선일보 윤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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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비 등 교육 물가가 12년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난 지난달 7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 앞으로 시민이 지나고 있다./뉴스1

학원비 등 교육 물가가 12년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난 지난달 7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 앞으로 시민이 지나고 있다./뉴스1


서울 시민 10명 중 8명은 자녀를 ‘경제적 부담’으로 느끼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이는 조사 대상인 전 세계 주요 도시 15곳 중 최하위였다. 반면 자녀가 ‘인생의 기쁨’이라는 응답은 68.1%에 그쳤다. 자녀를 ‘기쁨’보다 ‘부담’으로 여기는 답이 많은 도시는 서울과 도쿄(기쁨 60.1%, 부담 65%)뿐이었다. 그 차이는 서울이 더 컸는데 한국 출산율을 세계 최저로 끌어내린 요인으로 분석된다. 서울 시민의 ‘삶의 만족도’도 15도시 중 꼴찌였다.

서울대 아시아연구소와 한국리서치가 ‘아시아인의 가족과 행복’을 주제로 서울·뉴욕·베이징·도쿄·파리·하노이 등 대도시 15곳에 거주하는 만 18~59세 시민 1만500명(도시별 700명)을 작년 말 설문 조사한 결과다.

서울 시민의 81%는 ‘자녀가 부모의 경제적 부담’이라는 문항에 “동의한다”고 답했다. 14위인 리야드(사우디아라비아)의 66.3%보다 14.7%포인트 높았다. 반면 자카르타(인도네시아)는 ‘부담’이란 답변이 24.4%에 그쳤다. ‘자녀는 기쁨’이라는 응답에서 앙카라(튀르키예)와 하노이(베트남)는 93%를 넘겼다. 지난해 한국의 합계 출산율은 0.78, 서울은 0.59로 전국 꼴찌였다.

또 ‘현재 삶에 만족한다’고 답한 비율도 서울이 42.3%로 15도시 중 최하위였다. 1·2위인 베이징(84.9%)과 인도 뉴델리(80.3%)의 절반 수준이었다.

[윤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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