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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태평양은 日 원전 오염수를 위한 하수구 아니다"

뉴스1 권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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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차 세계보건총회서 中 대표 "안전하면 왜 방류하나"



일본 후쿠시마현 오쿠마 소재의 제1 원자력 발전소에서 발생한 방사능 오염수들이 탱크에 저장돼 있다. ⓒ AFP=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일본 후쿠시마현 오쿠마 소재의 제1 원자력 발전소에서 발생한 방사능 오염수들이 탱크에 저장돼 있다. ⓒ AFP=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일본이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한 방사성 오염수 해양 방류를 한 달여 앞두고 중국 정부가 "안전하다면 왜 오염수를 자체적으로 사용하지 않느냐"고 압박했다.

28일(현지시간) 환구시보 및 중국 관영 중앙TV(CCTV)에 따르면 전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76차 세계보건총회에서 중국 대표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안전하다면 일본은 왜 자체적으로 사용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국내 농업 및 제조업 용수로는 왜 사용하지 않느냐. 자국 내 호수로 배출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이냐"며 강도 높게 질책했다. 그는 일본이 이런 질문에 대해 책임 있는 해명을 내놔야 한다고 촉구했다.

해양 방류 작업이 시작되고 10년쯤 뒤에는 방사성 핵종이 전 세계 바다로 퍼질 것이라고 말한 중국 대표는 해양 방류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냐고 따져 물었다.

중국 측은 일본이 자신들이 부담해야 할 비용은 절약하면서 세상은 고통스럽게 만들고 있다고 꼬집었다.

앞서 일본 경제산업성은 증기 배출·지층 주입·지하 매몰·수소 배출·해양 방류 등 5가지 오염수 폐기 방법을 제시했다. 일본 전문가 위원회는 해양 방류가 자국 내 오염 위험이 가장 적고, 비용도 제일 적게 드는 방법이라고 인정한 바 있다.


중국 대표는 "오염수가 해롭다는 것을 알면서도 방류하려는 일본의 의도가 무엇이냐"며 태평양은 일본의 하수구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 국가의 단기적 이익을 위해 전 인류 공동의 이익을 해치는 행위를 엄중히 규탄하고 단호히 반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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