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포르투갈도 中화웨이 5G장비 금지할 발판 마련

연합뉴스 최재서
원문보기
총리 직속기구 '고위험 공급처 제품' 제한 권고
미 대중제재 요구에 반발해온 터라 입장선회 신호
화웨이[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화웨이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포르투갈이 화웨이(華爲) 등 중국산 5세대 이동통신(5G) 장비 사용을 금지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고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포르투갈의 총리 직속 자문기구인 사이버안보위원회(CSSC)는 최근 통신 업체들의 중국산 장비 사용을 금지할 수 있는 내용의 결의안을 발표했다.

'심의'(deliberation)로 명명된 이번 결의안에서 CSSC는 안보에 고위험을 일으킬 수 있는 공급자의 제품 사용을 제한하는 계획을 제시했다.

중국이 명시적으로 등장하지는 않지만 "정부가 제3국에서의 활동을 통제, 개입, 압박하는 국가에 본부를 둔 공급자"에 대한 경고가 바탕이어서 화웨이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각국 정부가 그간 화웨이 장비 사용 규제를 도입할 때 화웨이를 '고위험 벤더'로 지칭해왔다는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

로이터통신은 포르투갈의 이번 행보가 "포르투갈의 5G 시장에 진입해 거래를 확대하려던 중국 기술 대기업 화웨이의 노력을 날려버렸다"고 분석했다.


화웨이는 성명을 통해 이러한 포르투갈의 조치를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으며 이에 대해 논의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포르투갈은 미국의 대중제재 동참 압박에 반발해온 소수 유럽국 가운데 하나였다는 점에서 이번 행보는 양국 관계에 변화가 생겼다는 신호로도 해석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포르투갈은 작년 8월 정부가 통신 업체의 장비 및 서비스 사용을 제한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알티스와 NOS, 보다폰 등 포르투갈 주요 통신 업체들은 이미 5G 핵심 네트워크에 화웨이 장비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공언한 상황이다.

acui721@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시흥 금속공장 화재
    시흥 금속공장 화재
  2. 2송성문 옆구리 부상
    송성문 옆구리 부상
  3. 3장동혁 단식 투쟁
    장동혁 단식 투쟁
  4. 4베네수엘라 임시대통령
    베네수엘라 임시대통령
  5. 5박나래 나비약 부작용
    박나래 나비약 부작용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