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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FBI 수색 전날 자택서 기밀문서 빼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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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측이 연방수사국(FBI)의 플로리다 자택 압수수색 바로 전날 백악관에서 가져온 기밀문서들을 다른 곳으로 옮겼다는 정황이 추가로 드러났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25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앞서 WP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사법 당국의 기밀문서 유출 수사를 방해한 증거들이 수사당국에 다수 확보됐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 이 같은 수사 방해 의혹 행위가 이뤄진 시점이 수사 과정에서 특정된 것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기밀문서를 담은 상자는 지난해 7월 2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플로리다 마러라고 자택의 한 저장창고로 옮겨졌습니다.

이 작업은 법무부와 FBI 요원들이 지난해 7월 3일 기밀문서를 회수하고자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자택을 압수수색하기 바로 하루 전에 이뤄진 것으로 증거 자료에 의해 파악됐습니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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