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 착륙하던 아시아나 항공기 문 연 30대 체포

제주공항을 출발해 대구공항에 도착하던 아시아나 항공기의 문 열림 사고로 호흡곤란을 일으킨 승객이 구급차로 이송되고 있다./대구소방안전본부

[더팩트ㅣ대구=김채은 기자] 경찰이 운항 중인 항공기의 문을 개방한 30대 남성을 체포했다.

26일 대구경찰청은 항공법 위반 혐의로 A(30대)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1시 49분 제주공항을 출발해 대구공항에 도착하던 아시아나 OZ8124편 여객기에서 항공기의 문을 강제로 열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으로 비행기에 타고 있던 승객 12명이 호흡곤란 등의 증세를 보였으며, 그중 9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경위 등을 조사중이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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