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부모·형제 모두 해군, 누나·여동생도 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

댓글0
해군·해병대 장교 346명 임관
한국일보

각각 3대가 해군·해병대 가족인 김세연 해병소위, 허정현 해군소위, 김지윤 해군소위, 김선호 해병소위가 파이팅을 외치고 있는 모습. 해군 제공


26일 경남 창원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서 부모, 형제 등 가족 구성원 모두가 해군에 복무하는 ‘해군 가족’이 탄생했다. 해군병과 부사관에 이어 3번째 해군 군번을 달게 된 장교도 나왔다.

해군에 따르면 이날 임관한 엄현식 해군 소위는 가족 구성원 모두가 해군이다. 아버지 엄하일 해군 원사는 해군본부에서 주임원사로, 어머니 공미금 군무주무관은 해군본부 군종실에서 교육담당으로, 동생 엄재승 일병은 해군본부 군악의장대대에서 의장병으로 복무 중이다. 엄 소위는 “부모님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해군을 선택했고 이번에 임관하면서 가족 모두가 한마음으로 근무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천영조 해군 소위는 해군 병사와 해군 부사관에 이어 이날 장교로 임관하면서 3번째 군번을 부여받았다. 2017년 해군병 640기로 입대 후 군악병으로 활동했고 이후 임기제 부사관 제도를 통해 해군 군악부사관으로 복무했다. 다시 사관후보생에 지원해 공보정훈장교로 임관하게 됐다.

정상욱 해병 소위는 해병대 부사관으로 근무 중인 누나 정소연 해병대 중사(진)와 여동생 정유진 하사와 함께 삼남매 해병대원이 됐다. 또한 김지윤·허정현 해군 소위와 김선호·김세연 해병소위는 각각 할아버지와 아버지에 이어 3대째 각각 해군과 해병대의 길을 걷게 됐다.

이날 임관한 해군·해병대 장교는 총 346명(해병대 139명)으로 이 가운데 여군은 58명이다. 이들은 올 3월 입영해 각각 해군사관학교와 해병대 교육훈련단에서 11주간 교육훈련을 받았다. 앞으로 병과별 군사교육을 마친 뒤 각급 부대에 배치될 예정이다.

사관후보생 제도는 일반 4년제 대학 졸업 이상자에게 장교가 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948년 도입됐다. 현재까지 배출된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출신 장교는 2만4,800여 명에 달한다.

정승임 기자 choni@hankookilb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한국일보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

이 기사를 본 사람들이 선택한 뉴스

  • 노컷뉴스28억씩 챙기고 50여일 만 해체 '꼼수 위성정당'
  • 프레시안與 수도권 당선자들 "지도부 아직도 위기 몰라…'영남의힘'이냐"
  • MBC'대통령 거부권 1호' 양곡법 다시 본회의로
  • 서울신문“손에 반창고 붙인 한동훈…‘쉬겠다’고” 통화 내용 공개한 조정훈
  • JTBC[돌비뉴스] 박영선 총리 입각설에…'언주야 이게 바로 정치야' 재소환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