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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닉스 갔는데 왜 우리만”…또 무산된 ‘7만전자’에 속 타는 삼전 개미들 [투자360]

헤럴드경제 서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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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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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주가 폭등으로 25일 장초반 7만원을 돌파했던 삼성전자가 끝내 6만8000원대에서 마감됐다.

이날 개장 직후 2.19% 상승한 7만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새로 쓴 삼성전자 주가는 이내 6만원대로 다시 내려오더니 장중 내내 뒷심을 발휘하지 못하고 비슷한 수준에서 종료됐다. 장중 고가 기준 삼성전자가 7만원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3월 31일(7만200원) 이후 약 1년 2개월 만이다.

같은 반도체주인 SK하이닉스 주가는 이날 10만3500원으로 종료, 전 거래일 대비 5.94%(5800원) 상승했다. SK하이닉스가 10만원을 넘어선 건 작년 7월 29일(10만원) 이후 처음이다.

이날 한 온라인 주식 토론방에는 ‘SK하이닉스는 10만원 뚫었는데 삼성전자는 7만원도 못 뚫고 뭐하냐’, ‘주가 보니 삼성전자가 아니라 SK하이닉스가 대장주였다’, ‘SK하이닉스 반이라도 가라’ 등 아쉬움을 토로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앞서 지난 2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시간 외 거래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정규장 종가보다 26.64% 급등한 386.74달러(약 51만883원)에 거래됐다. 이는 국내 반도체주에 ‘훈풍’으로 작용했다.

이날 주가는 엔비디아가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이 시장 전망치를 50% 이상 웃도는 110억 달러(약 14조5310억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회계연도 1분기(2∼4월) 매출도 71억9000만 달러(약 9조4979억원)로 시장 전망치보다 약 10% 많았다.


이런 가운데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상향하고 있다. 최근 유진투자증권·유안타증권·IBK투자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9만원까지 높여 잡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등록된 국내 증권사들의 삼성전자 목표주가 컨센서스는 8만2091원에 이른다. 평균치만으로도 ‘8만전자’를 웃도는 것이다.

SK하이닉스에 대한 목표주가도 12만원을 웃도는 보고서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BNK투자증권이 12만8000원을 제시하며 가장 높은 수치를 내놓은 가운데 유진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유안타증권·IBK투자증권·대신증권 등이 목표주가로 12만원을 제시했다. 증권사 목표주가 컨센서스도 11만4409원에 이른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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