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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냐” “병아리다” 조롱받던 ‘노랑’ 아이폰, 망한 줄 알았더니

헤럴드경제 박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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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nick llanton / hypebeast]

[사진, nick llanton / hypebeast]


[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 “없어서 못 판다?”

개나리를 연상케 하는 노란색 아이폰이 기대 이상의 완판행진을 벌이고 있다. 노란색 아이폰 출시는 2019년 ‘아이폰11’ 이후 4년 만이다.

애플이 노란색 아이폰을 첫 내놓을 당시 “개나리냐” “병아리다” 등의 혹평을 받았다. 유색에 대한 고객들의 ‘호불호’가 크게 갈렸다. 판매성적도 신통치 않았고 결국 단종됐다.

새로운 노란 ‘아이폰14’는 기대 이상이라는 반응이다. “병아리 같은 게 너무 귀엽다” “색감 미쳤다” 등 호평을 받고 있다.

24일 통신사에 따르면 노란 아이폰이 애플이 추가로 내놓은 유색 색상 가운데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휴대폰 판매대리점마다 완판행진이다. 아이폰의 주력 색상인 화이트, 블랙 못지않은 판매량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내놓은 녹색 계열의 아이폰보다도 고객 반응이 훨씬 좋다는 평가다.

노란색이 추가된 ‘아이폰14’ 색상. [애플 캡처]

노란색이 추가된 ‘아이폰14’ 색상. [애플 캡처]


애플은 지난 3월 한국을 포함한 60여개 국가에서 노란색상의 ‘아이폰14’와 ‘아이폰14 플러스’를 출시했다. 아이폰14 시리즈는 ▷미드나이트 ▷스타라이트 ▷레드 ▷블루 ▷퍼플 등 5가지 색상에 노란색이 추가됐다. 가격도 기존 제품과 동일하다. 일반 모델은 125만원, 플러스는 135만원부터 시작한다.


애플은 새 스마트폰을 출시한 후 다음해에 새 색상을 추가해왔다. 판매량을 더 늘리기 위해서다. 보통 추가 색상은 기존 화이트, 블랙 등 주력 색상에 비해 판매량이 많지 않다. 하지만 이번 노란 아이폰의 경우 주력 색상 못지않은 판매량을 올리고 있다.

[사진, Twitter 'theapplehub']

[사진, Twitter 'theapplehub']


애플은 노란 아이폰의 인기를 확인한 만큼 ‘아이폰15’ 등 후속 아이폰 신제품에도 노란색을 입힐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아이폰 신제품을 1년에 한 번만 출시한다. 플래그십 제품을 상·하반기에 나눠내는 삼성전자에 비해 제품 공백기가 긴 편. 이 때문에 신제품 출시 이후 약 5~6개월 뒤 새로운 수요를 자극할 만한 신규 색상을 출시한다. 이번에는 노란색에 공을 들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LG유플러스는 노란 아이폰14와 아이폰14 플러스의 공시지원금을 요금제에 따라 최대 45만원까지 지원한다. 이에 따라 고객이 대리점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보조금(공시지원금의 15%)을 받게 되면 아이폰14 128GB(기가바이트)의 경우 72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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