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고두심이 좋아서' 방송화면 캡처 |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고두심의 50년 지기 절친이 그의 젊은 시절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인정했다.
23일 방송된 채널A ‘고두심이 좋아서’에서는 50년 지기 절친과 함평 여행을 즐기는 고두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두심은 50년 지기 절친을 만나 함평 여행을 즐겼다. 고두심은 "어릴 때는 꽃을 우습게 알았다. 우리가 꽃이었기 때문이다”라고 입을 뗐다. 이어 “그런데 나이를 먹고 주름이 생기면서 꽃이 눈에 들어오고 가슴에 절절하게 남더라"라며 감상에 젖어들었다.
이날 만난 두 친구 중 한 명은 50년 지기였고, 또 다른 친구는 60년 지기였다. 도합 110년 지기로 세 사람은 오래된 우정에서 비롯된 신뢰와 애정을 드러냈다.
60년 지기 친구는 가수 출신의 패션 디자이너였다. 그는 고두심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남학생들이 아주 좋아했다. 연애 편지 전달해달라는 부탁을 안 들어준 적이 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성향이 맏며느리감이었다”라면서 “포근한 마음이 그때부터 이미 있었다”라고 말했다. 친구는 “남자들이 모성애를 좋아하지 않냐"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유채꽃밭에 앉은 세 사람은 젊은 시절의 고두심이 가득 담긴 잡지를 꺼냈다. 친구 중 한 명은 "회사 다닐 때 명동으로 쇼핑을 많이 갔다”라면서 “남자들이 쳐다보고 따라오면 이 친구는 가슴을 내밀고 걸었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고두심이 가슴을 내밀고 걸었던 이유에 대해선 “백작 부인이니까. 남자들이 많이 따라왔다"라고 덧붙여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어 "고두심 별명이 백작 부인이었다”라면서 “당시 소피아 로렌 주연의 ‘홍콩에서 온 백작 부인’이 인기였는데 고두심의 가슴이 커서 그렇게 불렀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두심이 좋아서’는 가족들을 위해 헌신하느라 '나'를 잃어버리고 사는 우리의 엄마들. 누구보다 자유와 힐링이 필요한 엄마들의 로망을 충족시켜줄 여행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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