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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두심 "이혼 후 父 만나고 숨죽여 울던 子…애들이 무슨 죄"

머니투데이 차유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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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두심 /사진=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방송화면 캡처

배우 고두심 /사진=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방송화면 캡처



배우 고두심이 이혼으로 인해 아이들에게 상처를 줘 미안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고두심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드라마 '전원일기'를 통해 오랜 세월을 함께한 고두심과 김용건은 이날 이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용건은 "둘째 아들 결혼식에서 25년 만에 전 아내와 재회했다"며 "세월이 흘러도 아이들한테는 여전히 엄마니까 결혼식에 불렀다. 둘째가 나한테 (엄마를 불러줘서) 고맙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배우 고두심 /사진=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방송화면 캡처

배우 고두심 /사진=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방송화면 캡처



이에 고두심은 "우리 일인데 아이들이 아플 필요는 없다"고 공감했다.

이어 "이혼한 건 우리 일이다. 옛날에 아이들 아빠가 집에 와 있다 갔을 때, 아들이 (전 남편한테) 가서 '아빠 안녕히 가세요' 하더라. '다녀오세요'가 아니라"라고 떠올렸다.


그는 "그렇게 인사하고는 (아들이) 위층에 가서 (혼자) 울었다"며 "그걸 보면서 '내가 너무 잘못한 일이구나' 생각했다. 지금도 마음에 걸린다. 애들이 무슨 죄가 있냐"고 미안해했다.

그러면서 "아들이 아빠가 없어서 더 부끄럼이 많아졌다"며 "아버지 공백이 너무 크더라. 다리 부러져 누워 있더라도 (아이들한테는 아버지가)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두심은 1976년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결혼 22년 만인 1998년 이혼했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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