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군부대 총기 사고로 20대 병사 사망 '후두부 관통상'

[김영규 기자]

육군, 군인, 군대 (사진=육군 홈페이지) / 본 기사와 무관한 사진입니다.

경기도 양주시 한 군부대에서 사격훈련 중이던 20대 병사가 자신의 소총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경찰과 군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18분쯤 양주시 광적면의 한 부대에서 사격훈련을 하던 20대 일병 A씨가 자신의 K2소총에 후두부를 관통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A씨는 탄 20발을 추가 지급받고 사격을 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A씨의 총기 안전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육군은 민간 경찰과 긴밀히 소통하며 수사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군은 현재 자체적으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저작권자 Copyright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