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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페이가 뭐예요?”...애플페이 한 달, 아이폰 이용자 4명 중 3명 “이용 경험 없어”

매경이코노미 진욱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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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휴 카드사 확보와 사용처 확대가 과제


(현대카드 제공)

(현대카드 제공)


애플페이 서비스가 시작한 지 한 달이 지나간 시점에서도 아이폰 이용자 4명 중 3명은 여전히 애플페이를 이용해보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5월 22일 금융소비자 리서치 업체인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애플페이 서비스를 시작한 지난 3월 21일 이후 한 달간 아이폰 사용자 중 26.4%가 애플페이를 이용해봤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7일까지 2주간 전국 20~69세 성인 2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서비스 시작 전 애플페이 이용 의향 조사 당시 34%가 애플페이 사용 의향이 있다고 답한 것에 비해 실제 이용률은 다소 낮았다.

아울러 향후 이용 의향에 대해서는 ‘다른 카드사로 확대하면 이용하겠다’고 답한 응답자가 39.8%로 가장 많았다. 이는 ‘현대카드로 이용하겠다’는 응답자(26.7%)보다 많은 수준으로 제휴 카드사 확대가 과제임을 알 수 있다. 현대카드를 신규 발급했다는 이용자는 64.8%로 이미 현대카드를 갖고 있던 경우(35.2%)를 크게 웃돌았다.

애플페이 경험자 120명 중에서는 애플페이를 자주 이용하고 있다는 응답자가 54.8%로 과반을 넘었다. 나머지 45.2%는 한두 번 이용해보고 거의 이용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한편 애플페이의 장점을 묻는 질문에는 56.8%가 빠른 결제 속도를 꼽았다. 애플페이는 근거리 무선통신(NFC) 기술을 활용해 삼성페이처럼 단말기에 직접 대지 않아도 신속한 결제가 가능하다. 이어 간편한 결제 과정(51%), 다양한 결제 수단·기기 지원(30.2%), 데이터 연결 없이 결제 가능(25.4%) 등 순이었다. 결제 가능한 다양한 사용처를 꼽은 응답자는 8.8%에 그쳤다.


불편한 점을 묻는 질문에서도 53%가 오프라인에서 결제 가능한 곳이 적은 것이라고 답했다. 온라인에서 결제 가능한 곳이 적다는 응답도 20.1%나 있었다.

컨슈머인사이트 관계자는 “불편한 점이 없다는 응답 비율이 애플페이 이용자는 4명 중 1명으로 삼성페이 이용자 2명 중 1명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았다”며 “시장 조기 안착을 위해 서비스 개선이 요망된다”고 분석했다.

(컨슈머인사이트 제공)

(컨슈머인사이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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