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표팀 선수들. /로이터 연합 |
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아르헨티나에서 진행되고 있는 2023 FIFA(국제축구연맹) 20세 이하(U-20) 월드컵이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개막 이틀째 일본이 세네갈을 이겼고 이탈리아는 강호 브라질을 제압했다.
일본은 2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라플라타의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대회 조별리그 C조 세네갈과 1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날 일본은 대체적으로 경기를 끌려갔지만 결정적인 한방이 터지고 이를 잘 지키면서 승리했다. 볼 점유율에서 일본은 세네갈에 39%-45%로 뒤졌다. 슈팅에서도 7개-12개로 열세였음에도 전반 15분 터진 마쓰키 구류의 왼발 중거리 득점을 끝까지 지켰다.
C조의 콜롬비아는 U-20 월드컵 데뷔전을 치른 이스라엘에 2-1 역전승을 거두고 승점 3을 챙겼다.
D조에서는 우승 후보 브라질과 이탈리아가 맞붙어 이탈리아가 3-2로 승리했다. 이탈리아는 경기 초반 브라질 수비진이 흔들리는 틈을 놓치지 않고 전반에만 3골을 몰아쳤다.
하지만 이후 전력을 정비한 브라질의 거센 추격전이 전개됐다. 브라질은 후반에 2골을 넣었지만 끝내 동점에는 실패했다.
이로써 이 대회 통산 5회 우승에 빛나는 브라질은 남은 경기를 잘 치러야 하는 부담을 안고 시작하게 됐다.
같은 조의 나이지리아는 도미니카공화국을 2-1로 꺾고 조별리그 첫 승을 따냈다. 이 대회 두 차례 준우승을 한 나이지리아는 여전히 가시밭길이다. 조별리그 이탈리아와 브라질전이 남아 안심할 수 없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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