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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희석 아세안 대사, 이탈리아 정부서 공로 훈장 받아

연합뉴스 박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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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별 훈장 중 최고등급인 '대십자의 기사' 수여
이탈리아 정부로부터 훈장을 받은 권희석 대사19일(현지시간) 권희석 주아세안 대사(오른쪽)가 주인도네시아 이탈리아 대사관에서 이탈리아 정부로부터 '이탈리아의 별(Stella d'Italia)' 훈장의 최고 등급인 '대십자의 기사(Cavalier di Gran Croce)'를 받은 뒤 베네데토 라테리 주인도네시아 이탈리아 대사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주인도네시아 이탈리아 대사관 제공]

이탈리아 정부로부터 훈장을 받은 권희석 대사
19일(현지시간) 권희석 주아세안 대사(오른쪽)가 주인도네시아 이탈리아 대사관에서 이탈리아 정부로부터 '이탈리아의 별(Stella d'Italia)' 훈장의 최고 등급인 '대십자의 기사(Cavalier di Gran Croce)'를 받은 뒤 베네데토 라테리 주인도네시아 이탈리아 대사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주인도네시아 이탈리아 대사관 제공]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주이탈리아 대사를 지낸 권희석 주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대한민국 대표부 대사(59)가 이탈리아 정부로부터 공로를 인정받아 훈장을 받았다.

이탈리아 정부는 19일(현지시간) 주인도네시아 이탈리아 대사관에서 권 대사에 대한 서훈식을 열고 그에게 '이탈리아의 별(Stella d'Italia)' 훈장의 최고 등급인 '대십자의 기사(Cavalier di Gran Croce)'를 수여했다.

이탈리아의 별 훈장은 이탈리아와 다른 국가 사이의 협력 관계와 친선 유대를 증진하는 데 뛰어난 공로를 세운 사람에게 주어진다.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을 대신해 훈장을 수여한 베네데토 라테리 주인도네시아 이탈리아 대사는 "권 대사는 약 3년간 이탈리아에서 대사로 지내면서 양국 관계 발전에 탁월한 기여를 한 점을 높이 평가해 훈장을 수여한다"라고 밝혔다.

권 대사는 2019년 5월부터 작년 2월까지 이탈리아 대사를 지냈다. 그는 외교 일선에서 양국의 우호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임무를 수행했으며, 코로나19 사태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부닥친 교민사회 지원에도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권 대사는 "전략적 동반자관계로 격상된 양국 관계를 여러 분야에서 구현하기 위해 마땅히 해야 할 일에 최선을 다했는데 훈장까지 받게 돼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외무고시 20회로 1986년 외무부에 들어온 권 대사는 소말리아와 옛 유고연방에서 유엔평화유지활동(PKO)을 거쳐 군축비확산과장, 아프가니스탄 지방재건팀 대표, 아프리카중동국장, 청와대 국가안보실 안보전략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외교부 내에서는 국제분쟁·군축 전문가로 통한다.

현재는 차관급인 주아세안 대사를 맡고 있다.

laecor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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