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관이 16세 미만 미성년자와 여러 차례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긴급 체포된 가운데, 이 경찰관은 피해 여학생에게 휴대전화도 사주면서 범행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북부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서울경찰청 소속 순경 A씨를 미성년자 의제강간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올해 초부터 16세 미만의 10대인 B양과 경기북부 지역에서 여러 차례 부적절한 성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전날(18일) A씨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한 뒤 A씨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전화 2대, 개인 컴퓨터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B양에게 휴대전화를 직접 사준 뒤 해당 휴대전화를 통해 연락을 이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로고. /뉴스1 |
20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북부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서울경찰청 소속 순경 A씨를 미성년자 의제강간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올해 초부터 16세 미만의 10대인 B양과 경기북부 지역에서 여러 차례 부적절한 성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전날(18일) A씨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한 뒤 A씨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전화 2대, 개인 컴퓨터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B양에게 휴대전화를 직접 사준 뒤 해당 휴대전화를 통해 연락을 이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전날 2차 소환조사 과정에서 경찰은 A씨에게 미성년자 의제강간 혐의가 있다고 보고 긴급체포했다. A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B양과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양의 가족이 ‘미성년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고 대응하자 지난 4일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A씨를 직위 해제한 상태다.
경찰은 추가적인 피해 청소년이 있는지를 조사하는 한편, 이르면 오는 20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정재훤 기자(hw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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