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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온 "이태원 참사 특별법 논의 시급히 되도록 최선"

뉴시스 여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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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정부는 무한 책임 자세로 참사 이해해야"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5.19.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5.19.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여동준 하지현 기자 =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9일 "이태원 참사 특별법 논의가 시급하게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이태원 참사 유가족 간담회에서 "독립적 조사기구를 설립해 명명백백히 그날의 진실을 밝힐 수 있도록 민주당은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안타까운 159명의 희생자들이 우리 곁을 떠난 지 200일이 지났다"며 "200일 동안 우리 사회와 정부가 과연 그분들을 생각하면서 해야 할 일을 했는지 안타까운 마음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사회적 죽음이라고 얘기해왔고 개인의 불운에 의해 일어난 일이 아니라 우리 사회가 뭔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고 정부가 할 일을 제때 하지 않아 일어난 일이라고 믿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유가족들과 안타까움을 내 아픔으로 여긴 많은 시민들은 지난해 10월29일에 머물러 있다"고 했다.

이어 "정부가 국민을 위해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를 인식하고 있는가 하는 근본적인 질문과 정부의 태도가 너무 편협하고 쫓기는 듯하고 때로는 치졸하다고 느낄 만큼 제대로 된 자세를 보이지 못했다고 하소연 하신다"며 "재발 방지를 다짐해야 할 추모공간은 아직도 마련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태원 참사 200일을 맞아서 국가가 적극적으로 피해 복구에 나서야 한다고 권고한다"며 "정부는 추모공간에 대한 유가족 요구를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 오히려 추모공간을 기피시설처럼 인식하게 해 유가족과 국민을 갈라치기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정부는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책임을 지겠다는 무한 책임의 자세로 이 참사에 대해 인식하고 이해해야 한다"며 "여전히 회피하고 외면하고 무응답으로 임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yeodj@newsis.com, judy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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