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16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224에서 알베르트 두라예프(34, 러시아)와 미들급 경기를 펼친다.
박준용은 3연승 상승세를 탔다. 에릭 앤더스(판정승)→조셉 홈즈(서브미션승)→데니스 튤률린(서브미션승)을 차례로 꺾었다. 특히 최근 두 경기를 리어네이키드초크로 끝내 물 오른 결정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제 박준용은 '스턴건' 김동현만 갖고 있는 UFC 4연승 기록에 도전한다. 정찬성, 최두호, 강경호 등 여러 파이터들이 4연승 문턱을 넘지 못한 바 있다.
박준용은 최근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에서 수준급 축구 실력을 뽐내며 이름을 알렸다. 이젠 축구보다 훨씬 자신 있는 격투기 실력을 대중들에게 보여 줄 차례다.
박준용은 3~4주 전부터 내정돼 있던 두라예프와 경기를 미리 준비하고 있었다. 두라예프를 분석하고 맞춤 훈련을 이어 오고 있다.
러시아 대표 단체인 ACB에서 웰터급과 미들급 챔피언에 오른 강자다. 2021년 UFC에 입성해서 2승 1패 성적을 거두고 있다. 총 전적 16승 4패.
하동진 코리안탑팀 대표는 19일 유튜브 채널 '격투라이프(Fight Life)'에서 "두라예프는 박준용이 지금껏 맞붙은 상대보다 실력이 앞선 선수"라고 평가하고 "박준용의 진정한 레벨을 가늠할 수 있는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용은 두라예프와 맞대결에 기대감을 보였다.
"UFC 데뷔전에서 이 선수를 만났다면 졌을 것이다. 그동안 기술이 쌓이고 경험이 쌓이고 노하우가 생겨서 결과가 어떨지 궁금하다"고 했다.
이어 이번 경기가 갖는 의미가 크다고 진단했다. "UFC 8경기에서 한 경험보다, 이 경기에서 할 경험이 더 클 것 같다"고 내다봤다.
UFC 파이트 나이트 224 메인이벤트는 홀리 홈과 마이라 부에노 실바의 여자 밴텀급 경기다. 월트 해리스와 조시 파리시안의 헤비급 경기도 펼쳐진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