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43주년 시민토론회 광주 전일빌딩서 개최

항쟁 43주년 기리는 추모객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5·18 민주화운동 43주년 기념식이 열린 18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추모객들이 열사 묘소를 참배하고 있다. 2023.5.18 [공동취재]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제43주년 5·18 민주화운동을 기념하는 시민 토론회가 18일 광주 전일빌딩 시민마루에서 열렸다.

5·18 시민의 발견과 현재성을 주제로 열린 토론회는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가 주최했다.

유경남 5·18 국제연구원 연구실장이 '오월 공동체의 감정과 기억'을 발제했다.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오세제 서강대학교 현대정치연구소 책임연구원은 '80년, 서울의 봄의 좌절'을 논제로 다뤘다.

정다은 광주시의원이 좌장을 맡은 토론은 여성운동 사례를 중심으로 5·18 해결을 위한 시민의 투쟁, 광주 밖 시민들의 오월운동, 5·18 주체인 시민의 현재적 역할 등을 주제로 이어졌다.

임수정 광주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차성환 전 부산민주공원 관장, 김태현 박승희정신계승사업회 사무국장 등이 토론에 참여했다.

행사위는 오후 5시 50분에는 5·18민주광장에서 오월연극 '언젠가 봄날에'를, 오후 7시부터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에서 오월어머니의 노래 공연 등 항쟁 43주년 기념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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