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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국제유가, 중국 경제지표 부진에 하락...WTI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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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4월 소매판매ㆍ산업생산, 예상 밑돌아
IEA 수요 전망 상향에 유가 낙폭 제한적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국제유가는 16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중국 경제 지표 부진의 영향으로 수요 감소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25달러(0.4%) 떨어진 배럴당 70.86달러에 마감했다. WTI 가격은 지난 5거래일 중에서 4거래일간 떨어졌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7월물 브렌트유는 0.32달러(0.4%) 밀린 배럴당 74.91달러로 집계됐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4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1~4월 고정자산 투자가 모두 전문가 예상치를 밑돌았다. 소매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8.4%, 산업생산은 5.6% 각각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소매판매가 21.0%, 산업생산은 10.9% 각각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들어 4월까지 농촌을 제외한 고정자산 투자는 전년보다 4.7% 증가해 1분기(5.1%)와 시장 전망치(5.5%)를 모두 밑돌았다.

다만 국제에너지기구(IEA)가 글로벌 석유 수요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이 유가 하락 폭을 제한했다. IEA는 중국의 석유 수요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증가해 올해 전 세계 석유 수요가 하루 22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종전 전망치에서 20만 배럴가량을 끌어올린 것이다.

[이투데이/김나은 기자 (better68@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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