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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영리한 선택! '맨유 협상 없어도' 나폴리는 울상, 재계약도 "바이아웃 없으면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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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희준 기자 = 영리한 선택이다. 바이아웃이 김민재를 재계약 협상은 물론 이적에서도 우위에 있도록 만들었다.

나폴리 매체 '투토 나폴리'는 16일(한국시간) "김민재는 협상하지 않고 있으며, 나폴리는 떨고 있다. 김민재는 방출 조항이 없는 재계약을 거절한다"라고 보도했다.

김민재가 나폴리의 영웅이 됐다. 지난 여름 1,805만 유로(약 263억 원)의 금액으로 나폴리에 입성한 김민재는 순식간에 나폴리의 핵심이 되어 팀의 33년 만의 리그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탈리아 전역이 김민재에게 매료됐다. 그는 작년 9월 세리에A 이달의 선수상과 10월 이탈리아축구선수협회 이달의 선수상을 거머쥐었다.

세리에A 올해의 팀 후보에도 선정됐다. 'EA Sports FIFA'는 1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올해의 팀(Team of the Season, TOTS) 후보 45명을 공개했다. 수비수 부문의 13명 중 김민재의 이름도 당연히 있으며, 수상도 유력한 상황이다.


수많은 클럽이 김민재를 주시하고 있다. 가장 깊게 엮인 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이탈리아 '투토 메르카토 웹', '키스 키스 나폴리', '일 마티노' 등 많은 매체에서 맨유가 김민재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김민재가 이번 여름 나폴리를 떠날 것이라 예측했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에서 공신력이 높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6일 "맨유는 12월부터 영입 리스트에 김민재를 올려놓았다. 그러나 아직 어떠한 합의나 결정도 되지 않았다"라며 김민재와 맨유 사이에 협상이 있었다는 사실을 부인했다.


그럼에도 김민재는 느긋하다. 바이아웃 조항이 있기 때문이다. 김민재는 7월 첫 15일 동안 최소 5,000만 유로(약 730억 원)에서 6,000만 유로(약 875억 원) 사이의 금액이 나폴리에 제시되면 이탈리아 바깥에 있는 클럽으로 이적할 수 있다.

나폴리는 이 조항을 없애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이탈리아 '일 로마'의 지오반니 스코토 기자는 이탈리아 'ottochannel'에서 김민재의 재계약 근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의 발언에 따르면 크리스티아노 지운톨리 단장은 올해 초부터 김민재의 에이전트와 접촉해 계약 연장을 제시하며 방출 조항의 삭제를 시도했다.


그러나 에이전트들은 이와 관련한 제안을 모두 거부했다. 나폴리 매체 '칼치오 나폴리 24'는 "나폴리는 대폭적인 연봉 인상과 함께 재계약을 제안했지만, 김민재의 에이전트는 방출 조항을 활용하기 위해 이를 거절했다"라며 김민재가 바이아웃 조항을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만약 7월 첫 15일 동안 김민재를 향한 해외 구단의 바이아웃 지불이 있으면 나폴리는 그를 그대로 보내줘야만 한다. 나폴리는 현재도 계약 갱신을 시도하는 한편 김민재가 구단을 떠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사진=EA Sports FIFA 공식 SNS, 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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