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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기념식 방해 첩보… 민관 “최고 수준 경호”

조선일보 김은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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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5월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2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 /김영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5월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2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 /김영근 기자


일부 단체가 18일 광주에서 열리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광주 주요 시설에 대한 정보를 집중 수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일 행사 진행 방해를 넘어 저강도 테러 가능성까지 제기돼 민·관이 기념식 당일 최고 수준의 경호·경비 태세를 갖출 것으로 전해졌다.

정보 소식통은 16일 “일부 단체가 5·18 기념식을 앞두고 광주 지역 교통 인프라를 비롯해 중요 시설, 행정기관 관련 정보 수집에 나선 것으로 안다”며 “행사 진행을 방해하려 한다는 첩보가 입수돼 민관, 군과 경찰이 행사 당일 경호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올해로 43번째를 맞은 기념식은 광주 북구 운정동에 있는 5·18민주묘지에서 열린다. 저강도 테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경호처를 중심으로 대책 마련에 나선 상황이라고 한다. 기념식 당일에는 다수의 여야 정치권 인사들이 광주에 집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호처 관계자는 언론에 “특정 불순세력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철저한 경호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광주 지역의 일부 시민단체들은 대통령이 기념식을 찾을 가능성이 제기되자 “윤 대통령은 기념식에 참석할 자격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지난해 5·18 기념식 때는 새 정부 국무위원, 국민의힘 의원들과 함께 ‘KTX 특별열차’를 타고 광주를 찾았다.

[김은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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