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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오의 은총'...도움 해트트릭 달성한 살라, 리버풀의 UCL 경쟁은 'ing'

스포티비뉴스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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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파라오가 은총을 내렸다.

리버풀은 16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레스터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에서 레스터시티를 3-0으로 이겼다.

가장 빛난 선수는 ‘킹 파라오’ 모하메드 살라였다. 전반 33분 날카로운 공간 패스를 커티스 존스에게 연결했다. 패스를 받은 존스는 감각적인 다이렉트 슈팅으로 선제골을 만들었다.

3분 뒤, 두 사람의 합작 골이 또 나왔다. 이번에도 살라의 패스를 받은 존스가 마무리했다. 오프사이드를 절묘하게 피한 완벽한 골이었다. 리버풀은 2골을 만든 살라와 존스 덕에 여유 있는 리드를 가져갔다.



후반 26분엔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쐐기를 박았다. 리버풀이 프리킥을 얻어냈고, 아놀드와 살라가 나란히 볼 앞에 섰다. 살라가 킥을 처리하는 듯했지만, 모두를 속이며 아놀드에게 넘겨줬다. 아놀드는 그대로 프리킥 추가 골을 꽂아 넣었다.

결국 살라는 2017년 리버풀 입단 후 첫 ‘도움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그간 득점에 좀 더 치중한 모습을 보였다. 리버풀 통산 303경기에 출전해 186골 77도움을 기록했다. 비록 이날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지만, 3골을 도우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레스터전은 리버풀의 순위 경쟁에 있어 중요한 경기였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티켓 획득에 사활을 걸고 있다. 남은 경기에서 모두 이긴 다음, 3위 뉴캐슬과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미끄러지길 바라고 있다.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됐다. 19위 레스터 역시 1부 리그 잔류를 원하고 있다. 동기 부여가 가득한 부담스러운 상대였다. 하지만 파라오가 은총을 내렸다. 리버풀은 살라의 활약에 힘입어 뉴캐슬과 맨유를 승점 1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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