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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 남기고 사망한 트로트 가수는..1993년생 '해수'

머니투데이 마아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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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해수 인스타그램

/사진=해수 인스타그램


트로트 가수 해수(본명 김아라)가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29세.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12일 오전 10시께 A씨가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A씨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된 유서를 발견했으며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경찰은 사망한 A씨를 가족에게 인도했다고 전했다.

이후 해당 가수는 해수로 알려졌다. 해수는 1993년생으로 국악을 전공했다. 2019년 트로트 가수로 데뷔해 판소리를 기반으로 한 트로트 곡으로 활동했다.

올해 초에는 지상파 음악 경연 프로그램인 KBS2 '불후의 명곡' 설특집에 출연해 주목 받았다. 이후에도 활발히 활동해왔으나 갑작스럽게 생을 마감했다.

특히 해수는 사망 전날까지도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시물을 올리는 등 팬들과 소통한 바 있어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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