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하는 거야" '지락실2' 막내 안유진, 이영지 실수에 폭주(종합)

tvN '뿅뿅 지구오락실2' 캡쳐

12일 첫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뿅뿅 지구오락실2'(이하 '지락실2')에서는 이은지, 오마이걸 미미, 이영지, 아이브 안유진이 '커피프린스 1호점', 'SKY 캐슬', '꽃보다 남자', '도깨비' 중 하나의 작품을 선택해 드라마의 캐릭터로 변신해 핀란드 헬싱키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은지는 '도깨비'의 지은탁, 오마이걸 미미는 '스카이캐슬'의 이주영, 이영지는 '꽃보다 남자'의 구준표, 아이브 안유진은 '커피프린스 1호점'의 고은찬으로 변신했다. 누구보다 고은찬으로서의 변신에 진심이었던 안유진은 숏컷으로 머리를 자르고 싶어했으나, 결국 앞머리를 자르고 가발을 쓰고 등장했다. 이영지는 구준표 분장을 했지만 뜻밖에 '응답하라' 시리즈의 라미란을 빼닮아 "정봉이 엄마" 라 불리며 웃음을 줬다.

네 명은 핀란드 헬싱키에 도착해 너무나 고요한 핀란드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이영지는 "너무 조용해서 소름이 끼친다" 고 말했고, 네 사람은 차 안에서 즐겁게 떠들며 이동했다.

그날 저녁 '지락실2' 멤버들은 드라마 주인공 분장을 그대로 유지한 채, 헬싱키 요리 전문점에 들어갔다. 제작진은 '지락실2' 멤버들에게 "줄줄이 말해요 게임에 성공하면 음식을 주겠다" 며 게임을 시켰다.

추운 날씨인 헬싱키인지라 멤버들은 "스프 같은 것 있었으면 좋겠다" 고 소망했고, 바람대로 '연어스프' 가 등장하자 환호했다. 그러나, 룰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미미로 인해 재경기까지 하고도 '연어스프' 라운드는 실패로 끝났다.

이어진 '버섯스프' 라운드에서 "'ㄲ' 로 시작하는 단어를 말하라"는 미션에 이영지가 '새우깡'이라고 'ㄲ'으로 끝나는 단어를 말하며 미션은 실패했다. 이영지가 "'ㄲ'이 들어가는 말이라고 하지 않았냐"며 버벅대자 참다 못한 안유진은 "뭐하는 거야" 라고 정색해 언니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영지는 "나 얘 이렇게까지 진심으로 화내는 것 처음 봐" 라고 말하며 두려움에 떨었다. 그녀는 "너무 무서워 언니, 이렇게 무서웠구나" 라고 너스레를 떨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그러나 이영지 스스로 "오늘 구준표 폼이 안 좋다" 라고 말할 만큼, 이영지의 게임 운은 좋지 않았다. 안유진은 이어진 게임에서도 이영지가 실패하자 "누가 그랬어" 라고 화를 내 웃음을 줬다.

멤버들은 이후 '미트볼' 라운드 외에는 줄줄이 실패했다. 특히 미미는 어눌한 발음으로 제작진들을 혼란에 빠지게 해 웃음을 줬다.

tvN 예능 프로그램 '뿅뿅 지구오락실2'은 매주 금요일 밤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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