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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지역 노동·시민단체 '강제징용 노동자상' 건립한다

연합뉴스 이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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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15일 건립 계획 모금운동
강제징용 노동자상 건립 기자회견[민주노총 경남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제징용 노동자상 건립 기자회견
[민주노총 경남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거제=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경남 거제지역 노동계와 시민사회단체가 일본 강점기 강제 징용 피해자들의 넋을 기리는 노동자상 건립을 추진한다.

일제강제징용노동자상 거제건립추진위원회(거제건립추진위)는 11일 거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상 건립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일제강점기 시절 경남 거제 지역에 조선인을 강제 동원하기 위한 입영 준비 훈련소가 있었고 장승포항을 통해 일본과 남태평양 등으로 강제 동원된 노동자가 많았다"며 "이들의 이야기는 바로 우리와 거제 지역의 역사로서 희생당하신 분들의 넋을 위로하고자 노동자상 건립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거제건립추진위는 우선 이달 중 집행위원회 회의를 통해 목표 모금액과 노동자상 건립 날짜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잠정적인 목표 금액은 4천여만원이다.

노동자상 제작 요청은 마친 상태로 8월 15일께 노동자상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일제 강제징용은 여전히 살아있는 고통의 역사로 새로운 미래는 과거사에 대한 일본의 올바른 사죄와 배상으로부터 시작한다"며 "아픔의 역사를 기억하고 역사적 범죄에 책임을 묻기 위해 노동자상 건립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l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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