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 도박' 신정환 "'뎅기열' 거짓 해명...이전으로 돌아가고파" 후회

[OSEN=유수연 기자] 신정환이 원정 도박, 뎅기열 거짓말 논란 등을 언급하며 후회했다.

지난 10일 베짱이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채널에는 '시대의 대만신들' 시즌5 1회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신정환은 "제가 3일 동안 잠을 안 자고 카지노에 있었다. 도박에 빠져 있었다"라며 지난 2010년 사건을 언급했다.

당시 신정환은 도박 빚으로 필리핀에 억류돼 방송 녹화를 취소하는 등 논란이 됐다. 그러나 논란이 불거지자 신정환은 "관광 목적으로 필리핀에 왔을 뿐, 도박을 하지는 않았다. 뎅기열에 걸려 귀국하지 못하고 있다"고 거짓 해명해 논란을 키운 바 있다.

이에 신정환은 "당시 (도박으로) 난리가 나니까 필리핀에 있는 친한 형한테 연락이 왔다. 마침 요즘 뎅기열이 유행이니까 일단 뎅기열이라고 하라고 했다"라며 "얼마 전 방송에서 이 형님과 통화도 했다. 일이 이렇게 커질 줄은 몰랐다더라"라고 설명했다.

도박으로 딴 돈이 많냐는 질문에는 "승률이 낮다. 정확하게 계산은 안 해봤는데 도박장을 나올 때 돈은 없었다"고 답했다.

특히 그는 담배랑 같이 도박도 손절했다며 "담배 끊은 지 12년째다. 돌아갈 수 있다면 도박하기 전인 16년 전으로 돌아가고 싶다"라고 후회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신정환은 2010년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징역 8월을 선고받아 구속됐다가 2011년 12월에 가석방됐다.

그는 2014년 12월에는 띠동갑 비연예인 아내와 결혼식을 올렸고, 2017년 9월 아들을 얻었다. 현재는 개인 SNS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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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