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와 손잡은 GS25…맥주·안주·스낵 판다

편의점 GS25가 전세계 약 2억3300만 멤버십을 보유한 넷플릭스와 손 잡고 O4O(Online for Offline: 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 시너지 확대에 나선다. 넷플릭스 브랜드와 콘텐츠를 활용해 △PB 상품 기획·판매 △오프라인 고객 경험 확대를 위한 마케팅 등을 전개한다.

GS25는 소비자 트렌드에 대한 인식을 넷플릭스와 공유하며 지난해 말부터 협업을 추진해왔다. 2030세대를 중심으로 정시 퇴근 후 OTT 콘텐츠와 함께 먹거리나 홈술을 즐기는 것이 보편화된 만큼 이번 제휴를 통해 다양한 상품, 서비스 영역에서 소비자들에게 차별적 가치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협업 첫 결과물로 GS25는 넷플릭스 콘텐츠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맥주, 안주, 가벼운 스낵류 등을 차별화 상품으로 기획해 내달 중 선보이기로 했다.

이정표 GS리테일 플랫폼마케팅부문장은 "온오프라인 대표 MZ세대 플랫폼을 가지고 있는 양사가 손을 잡고 소비자가 콘텐츠와 상품, 마케팅 영역을 넘나들며 맘껏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임찬영 기자 chan0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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