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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MBTI 전성시대, 3명 중 1명은 '불편하다'

뉴스웨이 박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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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박희원 기자]

최근 몇 년 사이 유행처럼 번지면서 이제는 대화의 기본 소재로 자리 잡은 'MBTI 성격유형검사'. 검사에 대해 명확하게 알고 있는 사람도 2년 전에 비해 크게 늘었는데요.

실제로 MBTI 유형이 무엇인지에 대해 질문을 받거나 직접 질문을 한 경험이 있다는 사람도 증가했습니다. 그렇다면 사람들이 MBTI 검사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에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MBTI 검사 경험 및 의향이 있는 이유로는 '내가 실제 어떤 성격인지 궁금해져서'라는 응답이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습니다.

또한 '주변에서 유형을 묻는 경우가 많아서', '검사가 유행인 것 같아서' 등 주변의 영향으로 검사를 경험했거나 검사 의향이 있다는 응답도 적지 않았는데요.

그렇다면 사람들은 검사 결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요?


검사 경험자 10명 중 7명은 검사 결과에 대해 '실제 자신의 성격과 일치하는 경우가 많다'고 공감했습니다. 또한 '다양한 성격 테스트 중 가장 잘 맞는 것 같다'는 평가도 57.8%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MBTI 검사 결과에 대해 '내가 생각하는 '나'와 좀 다른 것 같다'는 응답은 16.9%에 그쳤는데요. 대체로 검사 결과에 대해 정확하다고 판단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MBTI 검사에 대한 우려의 시선도 있었는데요. 83%의 사람들이 MBTI 유행으로 인해 '상대방을 성급하게 일반화하는 오류를 범할 수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또한 3명 중 1명은 '자신을 정해진 틀에 규정하는 것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답했는데요. MBTI 검사에 대한 과몰입을 경계하는 의견이 적지 않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울러 연령대가 낮을수록 'MBTI에 대한 지식이 없으면 대화를 하기 어렵다고 느낀다'는 응답률도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는데요. 대화의 기본 소재가 되어버린 MBTI 검사,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박희원 기자 parkheewon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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