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영 유튜브 캡처 |
[헤럴드POP=김나율기자]먹방 유튜버 쏘영이 임신 소식을 전했다.
지난 5일 쏘영은 유튜브 채널 '쏘영'에 '여러분... 저 임신했어요. 뽀로로케이크 먹방'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쏘영은 "오늘은 특별한 먹방을 하려고 한다. 제게 기적같은 선물이 찾아왔다. 너무 부끄럽다. 제가 임신했다. 너무 신기하지 않냐. 임신 테스트기에 두 줄이 떴다"라며 임신 테스트기와 초음파 사진을 보여줬다.
이어 "결혼한다고 웨딩 먹방한 게 엊그제 같은데, 임신 발표 먹방을 하게 될 줄 누가 알았겠냐. 오늘 제가 준비한 음식은 케이크와 주스, 그리고 우유다. 왜 뽀로로 음식을 준비했는지 초를 불고 나서 설명해드리겠다"고 말했다.
쏘영은 케이크를 먹으며 "태명이 뽀로로다. 왜 뽀로로가 됐나면, 남편과 일본 삿뽀로 여행을 갔다. 거기서 생긴 아이다. 삿뽀로 지명을 따서 뽀로로라고 지었다. 너무 귀엽지 않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임신한 걸 알게 된 건 여자의 촉이다. 운동 끝나고 오는 길에 이상하게 약국 앞에서 임신 테스트기를 사고 싶은 거다. 집에 오자마자 했는데, 두 줄이 뜬 거다. 남편이 소파에서 자고 있었는데, 흔들어서 깨웠다. 남편이 코로나 키트인 줄 알았다더라. 그때 당시엔 웃기지도 않고 너무 서운했다. 그만큼 남편도 놀란 것"이라고 했다.
또 쏘영은 "심장소리를 듣고 울컥했다. 신기하고 감격스러워서 울었다. 지금 모든 게 다 신기하다. 임신했다는 얘기를 어떻게 전달할까 했다가 뽀로로 먹방으로 가볍게 발표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쏘영은 임신 20주 차라며 "임신하면 초기엔 입덧이 심할 수도 있는데, 저는 정말 천만다행인 게 입덧이 전혀 없다. 예민한 것 없이 음식이 다 맛있었다. 뽀로로의 성장 과정을 조금 공개하고 싶다. 젠더리빌 파티를 해보겠다"고 했다.
쏘영은 바늘로 풍선을 터트렸고, 핑크 풍선이 나왔다. 쏘영은 딸이라는 사실을 알고 "뽀로로는 예쁜 저를 닮았을 것 같다. 갑자기 눈물이 날 것 같다. 저 엄마 된다. 좋은 일만 가득할 것 같다"며 울먹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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