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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탄천 연결도로' 예타 대상 사업에 선정

연합뉴스 김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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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도로 건설되면 KTX공주역 활성화 기대"
KTX 공주역 전경[공주시 제공]

KTX 공주역 전경
[공주시 제공]



(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 KTX 공주역에서 세종시까지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는 도로 신설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예타)가 이뤄진다.

9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는 '행복도시∼탄천 연결도로' 사업을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했다.

이 사업은 2029년까지 사업비 4천365억원을 투입해 공주시 탄천면 삼각리(국도 40호)에서 KTX 공주역을 지나 세종시 장군면 금암리(국지도 96호)까지 23.5㎞를 왕복 4차로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예타를 최종 통과해 도로가 생기면 KTX 공주역에서 세종까지 이동 거리가 32.9㎞에서 25.3㎞로 줄어든다.

이동 시간도 40분에서 25분으로 15분 단축된다.

공주 청벽대교 옆에 금강 횡단 교량을 신설해 공주시 반포면 마암리에서 세종 남부권으로 직접 진입할 수 있다.


도는 세종시 출범 후 공주시 인구가 계속 유출되는 상황에서 충남 남부권 발전을 위해 이 도로 건설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KTX 공주역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KTX 공주역 하루 평균 이용객은 2015년 개통 당시 387명에 불과해 '유령역'이라는 오명이 붙기도 했다.


행복도시∼탄천 연결도로 위치도[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행복도시∼탄천 연결도로 위치도
[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해 기준으로도 780명에 그친다.

도로가 건설되면 호남권에서 KTX를 이용해 세종을 방문할 때 공주역에서 내려 이동할 수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행정중심복합건설청과 공주시가 시행한 사전타당성조사에 따르면, 대전역 접근이 어려운 공주시 반포면과 대전 유성구 일부 지역 주민들도 이 도로를 통해 KTX 공주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공주∼부여 국도 40호와 공주∼논산 국도 23호를 동서축으로 연결해 국도 간 도로 이용 효율성도 높아진다.

이 사업은 앞서 2020년 9월 예타 대상에서 탈락한 바 있다.

기존 지방도 노선을 최대한 이용하는 방향으로 사업 계획을 보완하면서 이번에 예타 대상에 선정될 수 있었다고 충남도는 분석했다.

홍순광 건설교통국장은 "도로가 개설되면 KTX 공주역의 열악한 지리적 여건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세종시와 연계가 높아진다"며 "예타 통과를 위해 행복청, 공주시와 함께 최선을 다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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