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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초대형 석유화학 단지 조성해 시장 선점

매일경제 정유정 기자(utoori@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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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타이탄 인도네시아 전경. 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 타이탄 인도네시아 전경. 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이 인도네시아에서 초대형 석유화학 단지인 라인(LINE·LOTTE Indonesia New Ethylene)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라인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내 에틸렌 100만t 규모의 크래커를 건설하고 기존 인도네시아 소재 45만t 규모의 폴리에틸렌(PE) 공장과 수직계열화를 완성하는 사업이다. 롯데케미칼은 신흥 시장으로 뜨고 있는 동남아시아에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자바 반텐주에 석유화학 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사업 주체는 롯데케미칼의 인도네시아 자회사 PT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LCI)이며 롯데케미칼이 49%, 롯데케미칼 타이탄이 51%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2025년 라인 프로젝트의 기계적 준공과 상업생산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간 생산 규모는 에틸렌 100만t을 비롯해 프로필렌(PL) 52만t, 폴리프로필렌(PP) 25만t, 부타디엔(BD) 14만t, 방향족 제품(BTX) 40만t이다. 해당 사업은 인도네시아 내 대규모 나프타 크래커 건설 사례로, 인도네시아의 무역수지를 개선하고 현지 석유화학 산업의 발전 토대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라인 프로젝트는 에틸렌 공장의 원료인 나프타와 액화석유가스(LPG)를 기반으로 에틸렌을 생산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PE·PP 제품 수입국이자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인도네시아 석유화학 시장에 진출해 인도네시아 기존 PE 공장의 수직계열화를 완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라인 프로젝트는 미래 성장 시장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도 의미가 있다. 중국 시장의 화학 산업 자급률에 대응해 시장 확대를 꾀하고 있다.

[정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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