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김병준 전경련 회장직무대행을 비롯한 경제단체장과 주요 내빈들이 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한국 경제인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전경련 제공) 2023.05.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일본 총리로는 12년 만에 한국을 방문한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8일 서울에서 경제 6단체장들을 한꺼번에 만나며 한일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전까지 양국이 갈등을 빚어온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분야에서 다양한 민간 차원의 경제 협력을 늘리는 데 공감대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국내 6개 경제단체장들과 회동했다. 비공개로 열린 이 만남은 주한일본대사관이 주최하는 티타임 형태로 진행됐다.
김병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직무대행을 비롯해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 6개 경제단체장이 참석했다.
김병준 대행은 회동 장소로 들어서며 "의제는 우리가 제기하기보다는 기시다 총리가 여러가지를 가지고 와서 (그걸 논의할 것)"이라며 "우리도 나름대로 한일 경제협력과 관련한 더 큰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3월 경단련(게이단렌)과 합의한 '한일·일한 미래파트너십 기금'과 관련, "일본 쪽에서 위원회를 만드는데 운영위원장과 운영위원을 우리 쪽으로 제안해온 상태"라며 "공동운영위원장은 제가 되고, 운영위원 두 분을 모시는 그런 절차를 밟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주 제가 일본에 가서 계속 상의할 것"이라며 "(운영위 구성은) 재계 인사들로 하려 하는데 일본 쪽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손경식 회장은 후쿠시마 오염수 사찰에 의미를 뒀다. 손 회장은 "우리가(한국이) 이야기하는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에 대해 현지 시찰단 확인 등을 합의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한일 기업들 간 협력 강화를 비롯해 청소년 간 교류 등에 노력하고 있다"며 "제가 한일 축제 실행위원장"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김병준 전경련 회장직무대행을 비롯한 경제단체장과 주요 내빈들이 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한국 경제인 간담회'에 앞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 왼쪽부터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일본대사, 기하라 세이지 내각관방 부장관,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김병준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직무대행,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 (사진=전경련 제공) 2023.05.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김기문 회장도 "일본 중소기업과 원만한 거래가 이어지길 바라기 때문에, 한국뿐 아니라 일본도 그런 쪽에서 좋은 관계를 유지해달라고 권유하려 한다"며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문제도 얘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원천기술은 일본이 앞서기 때문에 거기서 부품소재를 가져다가 가공해 대기업에 납품하고 수출도 하는, 이런 문제에 대해 서로 굉장히 효과가 높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약 50분 정도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반도체, 에너지 등 협력 강화에 대한 이야기가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최 회장은 "(시간 관계상) 구체적인 얘기는 하지 않았다"며 "경제 협력과 공급망 체인에 대한 전체적인 얘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김 대행은 "기본적으로 한일 경제협력을 강화하자는 이야기를 했다"며 "양국이 협력해 광물 자원, 에너지 분야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자는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손 회장도 간담회 분위기가 상당히 좋았다고 언급했다. 그는 "반도체에 있어 우리는 제조, 일본은 소재 부문 협력이 있어야 한다는 데 동의했고, 서로 공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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