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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북 일본인 상징 '푸른리본' 단 기시다···'北 반인권 행위 규탄' 대내외 메시지

서울경제 주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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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준비된 방명록에 이름 서명
尹, 대통령실 현관 앞에서 영접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7일 1박 2일간의 방한 첫 일정인 국립현충원 참배에서 일본인 납북 피해자를 상징하는 ‘푸른 리본’을 착용했다.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한일이 공동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정오께 서울공항에 도착하며 공식 방한 일정을 시작했다. 우리 측에서는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이 기시다 총리와 기시다 유코 여사를 영접했다.

기시다 총리는 도착 직후 서울 동작동 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다. 일본 총리가 현충탑을 참배한 것은 노다 요시히코 전 일본 총리 이후 12년 만이다. 현충원에 도착한 기시다 총리 부부는 현충탑에서 분향한 뒤 순국선열과 호국 영령에 대해 묵념했다. 이 과정에서 기시다 총리 부부는 태극기와 일본 국기를 향해 경례하기도 했다. 이어 기시다 총리는 미리 준비된 방문 문구에 자신의 이름을 써넣고 현충원을 떠났다.



이날 기시다 총리는 현충원을 참배할 때 푸른 리본 모양의 배지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기시다 총리가 일본 내 공식 행사에서도 자주 착용하는 이 배지는 일본의 ‘납치 피해자 문제’를 상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북한은 17명의 일본인을 납치했다. 이 가운데 5명은 2002년 귀국했으나 12명은 아직 일본으로 돌아가지 못한 상태다. 북한 문제는 한일정상회담의 중요 의제다. 기시다 총리는 푸른 리본을 통해 일본의 반인권적 행위에 대한 국내외적 메시지를 의도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후 3시 35분쯤 한일정상회담을 위해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 현관 앞까지 나와 기시다 총리를 맞이했다. 윤 대통령은 웃으며 기시다 총리와 악수했고 김건희 여사와 유코 여사도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육해공 의장대를 사열하며 대통령실 청사 앞 잔디마당으로 이동해 공식 환영식을 가졌다.

주재현 기자 joojh@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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