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사진|쏘스뮤직 |
그룹 르세라핌이 발매 첫날 음반 판매량으로 블랙핑크를 제치고 역대 걸그룹 1위에 올랐다.
3일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르세라핌의 정규 1집 ‘언포기븐’(UNFORGIVEN)은 발매 당일 102만 4,034장 판매되면서 일간 음반 차트(5월 2일 자) 정상을 차지했다.
이는 역대 K팝 걸그룹의 발매 1일 차 판매량 1위에 해당하는 성적으로, 솔로 가수를 포함한 전체 여성 아티스트 중에서도 최다 기록이다.
종전 최고 성적은 지난해 9월 16일 발매된 블랙핑크 두번째 정규 앨범 ‘본 핑크’가 기록한 101만 1,200여 장이다. 르세라핌은 근소한 차이로나마 첫날 판매량에서 블랙핑크를 압도하며 ‘차세대 앨범퀸’ 자리를 예약했다.
이번 ‘언포기븐’의 102만 4,034장 기록은 지난해 10월 발매된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의 첫날 판매량인 40만 8,833장과 비교했을 때 2배 이상 성장한 수치다. 특히 전작이 일주일 동안 56만 7,673장을 판매했는데 단 하루 만에 2배 이상 넘어서며 급성장을 입증했다.
이번 앨범이 발매 1일 차에 102만 장 넘게 팔리면서 르세라핌은 가뿐하게 2연속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이번 앨범은 선주문 138만 장을 기록하며 흥행을 예고한 바 있다.
르세라핌은 음반뿐 아니라 음원 차트, 유튜브 조회수 등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특히 음원 성적은 매우 고무적이다. 타이틀곡 ‘언포기븐 (feat. Nile Rodgers)’은 벅스, 멜론, 지니의 진입 순위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고, 지난 1일 자 일간 차트에서 각각 2, 4, 7위를 차지했다. 벅스에서는 정규 1집의 수록곡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 ‘No-Return (Into the unknown)’, ‘피어나 (Between you, me and the lamppost)’가 일간 차트에 진입했다.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는 2일 오후 9시경 유튜브 조회수 2,000만 회를 돌파하며 전 세계적인 관심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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