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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4 울트라 150배줌 지원하나..특허청에 상표등록

파이낸셜뉴스 구자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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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에 아이소셀 줌, 아이소셀 줌 프로 출원
차기작 150배 줌과 가변식 줌 기능 지원 전망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스마트폰 갤럭시S23 울트라에는 최대 100배 ‘스페이스 줌’이 장착돼 있다.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스마트폰 갤럭시S23 울트라에는 최대 100배 ‘스페이스 줌’이 장착돼 있다.


삼성전자가 차기작인 갤럭시S24울트라에 최대 150배까지 확대할 수 있는 이미지 센서로 추정되는 상표권을 출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실화 될 경우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S23 울트라에 장착된 최대 100배 ‘스페이스 줌’ 기능을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26일 특허청에 ‘아이소셀 줌’, ‘아이소셀 줌 프로’ 상표권을 제출했다. 아이소셀(ISOCELL)은 삼성전자의 이미지 센서 브랜드다. 카메라의 핵심인 이미지 센서는 카메라를 통해 들어온 빛을 디지털 신호로 바꿔주는 시스템반도체를 말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3울트라 메인 카메라로 ‘아이소셀 HP2’를 도입했다. HP2는 0.6마이크로미터(㎛) 크기 픽셀(화소) 2억개를 탑재했으며 최신 초고화소 센서 기술을 집약해 언제 어디서든 밝고 선명한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다.

갤럭시S23울트라에 초광각 카메라로 소니IMX564, 망원·잠망경 망원 카메라로 IMX754 센서를 각각 도입했다. 이를 통해 갤럭시S23울트라는 달의 분화구 등 표면과 윤곽을 선명하게 포착해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감탄사를 자아내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3울트라의 100배줌 기능을 이용해야만 글씨가 보이는 A4 용지 절반 정도 크기의 초소형 옥외광고를 선보이는 등 100배줌을 갤럭시S23울트라의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차기작인 갤럭시S24울트라는 기존보다 더 뛰어난 150배줌과 함께 가변식 줌 기능을 지원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가변식 줌렌즈는 보통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에서 많이 사용하는데 링 조작으로 렌즈 내부 광학 구조를 바꾸는 기술을 말한다.

삼성전자는 바로 이 같은 기능을 새 이미지 센서인 ‘아이소셀 줌’, ‘아이소셀 줌 프로’를 통해 구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비용 측면에서도 소니 센서 대신 자사 센서 도입을 확대함으로써 원가 절감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일각에서는 갤럭시S24울트라부터는 두 개의 망원 카메라 대신 잠망경 망원 카메라 하나로 통합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 상표 출원에 불과하지만 삼성전자가 줌 기능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며 “폴더블폰은 제품 두께 등의 문제로 인해 아직은 100배줌 기능을 선보이지 못하고 있지만, 갤럭시S24울트라에서는 한 층 더 개선된 줌 기능을 도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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