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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CEO "AI로 대체 가능 역할 7800개, 채용 중단"

머니투데이 배한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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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배한님 기자] "고객 응대 않는 2.6만명 중 30%에 해당"…5년간 감축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월18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의 한 호텔에서 글로벌 CEO들과의 오찬 간담회에 앞서 아르빈드 크리슈나(Arvind Krishna) 아이비엠(IBM) CEO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월18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의 한 호텔에서 글로벌 CEO들과의 오찬 간담회에 앞서 아르빈드 크리슈나(Arvind Krishna) 아이비엠(IBM) CEO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스1



AI(인공지능)가 사람의 일자리를 뺏는 디스토피아 소설 속 상황이 현실로 다가왔다.

아르빈드 크리슈나 IBM CEO(최고경영자)는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몇 년 안에 AI로 대체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역할에 대한 채용을 중단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크리슈나 CEO는 HR(인사관리) 같이 고객을 대면하지 않는 IBM 백오피스 인력 중 약 30%가 여기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IBM에서는 약 2만6000명이 고객 응대를 하지 않고 있다. 약 7800명이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는 의미다. 크리슈나 CEO는 "앞으로 5년 동안 (이들이) AI와 자동화로 대체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IBM의 이같은 행보는 AI가 많은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라는 세계경제포럼(WEF)의 예측에 부합한다. WEF는 지난달 30일 향후 5년 이내 AI나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최신 기술 적용으로 전 세계 일자리의 약 2%에 해당하는 1400만여 개가 순 감소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WEF는 기술 발달로 6900만개의 일자리가 생겨나겠지만, 830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배한님 기자 bhn2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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