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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소비자물가 3.7%↑...14개월 만에 3%대로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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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년 2개월 만에 3%대로 떨어졌습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3.7% 상승했는데, 석유류 가격이 지속해서 하락한 것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인석 기자!

[기자]
네,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1년 전 같은 달보다 3.7% 상승했습니다.


소비자물가가 3%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2월 3.7% 이후 14개월 만입니다.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7월 6.3%로 정점을 찍은 뒤 6개월 연속으로 5%대를 기록하다 최근 2월과 3월에는 4%대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소비자물가는 최근 석 달 새 1.5% 포인트가 하락했습니다.


석유류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며 전체 물가 상승세 둔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석유류는 1년 전보다 16.4% 내리며 석 달째 하락했습니다.

4월에는 휘발유가 17%, 경유는 19.2%, 자동차용 LPG는 15.2%가 떨어졌습니다.


농·축·수산물도 1.0% 올라 전월보다 상승률이 둔화했습니다.

돼지고기와 양파 등의 값이 오른 반면, 국산쇠고기와 쌀, 배추 등은 떨어졌습니다.

전기·가스·수도도 지난달 예정됐던 전기요금 인상 등이 미뤄지면서 23.7% 올라 전월보다 상승 폭이 둔화했습니다.

반면 개인서비스는 6.1% 올라 전월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습니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는 4.6% 올라 전월보다 상승 폭이 둔화했습니다.

통계청은 총지수 측면에서 보면 확실히 하락 폭이 커지면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둔화하는 추세라며 하반기에는 전반적으로 안정될 것으로 보이지만 전기·가스 요금 인상 시기나 국제유가 등 국제 원자재 가격과 환율 등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통계청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YTN 오인석 (insuko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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