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SBS 언론사 이미지

실언 김재원·태영호 징계절차 개시…5·18 전 결론낼 듯

SBS 이성훈 기자(sunghoon@sbs.co.kr)
원문보기
<앵커>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잇단 실언으로 논란이 됐던 김재원, 태영호 두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절차에 들어갔습니다. 5·18 민주화 운동을 둘러싼 실언이 있었던 만큼 5월 18일 전에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자숙기간을 마치고 한 달 만에 당 최고위원회의에 모습을 드러낸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다시 한번 사과하면서도,


[김재원/국민의힘 최고위원 : 국민 여러분께 대단히 죄송스럽고 송구스러운 마음이었습니다.]

자진사퇴 요구는 일축했습니다.

[김재원/국민의힘 최고위원 : (최고위원 자진사퇴 의향 있으실까요?) 그것은 아직까지 생각해보지 않았습니다.]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첫 회의를 열고 김재원, 태영호 두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넣겠다고 한 대통령 발언이 선거 때 표를 얻으려고 한 것"이란 발언과 '전광훈 목사 우파 천하통일', 제주 4·3 폄훼 등 3가지 실언이 징계 개시 사유로 제시됐습니다.

태 최고위원은 '김일성 지시로 제주 4·3이 촉발됐다'는 발언과 더불어민주당을 종교집단 JMS에 빗댄 표현으로 징계 대상자가 됐습니다.


'김구 선생이 김일성의 통일전선 전략에 당했다'고 한 언론 인터뷰를 징계 사유에 포함할지는 확정하지 않았습니다.

[황정근/국민의힘 윤리위원장 : 근본적으로는 역사 해석의 문제기도 하고 또 그 발언이 또 당헌·당규에 위반되는지는 차원이 다른 문제인데 그런 것들도 종합적으로 논의가 될 겁니다.]

함께 징계요구서가 제출된 걸로 알려진 홍준표 대구시장과 유승민 전 의원에 대해선 징계 절차를 밟지 않기로 했습니다.

윤리위는 오는 8일 2차 회의에서 당사자 소명을 듣고 징계 수위를 정할 방침인데, 5·18 관련 실언인 만큼, 5·18전에 징계를 확정할 가능성이 큽니다.

(영상취재 : 이찬수, 영상편집 : 채철호)
이성훈 기자(sunghoon@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브리지트 바르도 별세
    브리지트 바르도 별세
  2. 2한학자 통일교 조사
    한학자 통일교 조사
  3. 3박근형 이순재 별세
    박근형 이순재 별세
  4. 4김종국 위장 결혼 의혹
    김종국 위장 결혼 의혹
  5. 5손흥민 리더십
    손흥민 리더십

함께 보면 좋은 영상

SBS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