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헤럴드경제 언론사 이미지

임영웅 ‘군부대 미담’ 또 한 번 알려져…“소초 막내에게도 따뜻”

헤럴드경제 권제인
원문보기


8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와 FC서울의 경기 시축자로 나선 가수 임영웅이 하프타임 때 팬들을 위한 깜짝 공연을 펼치고 있다. [연합]

8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와 FC서울의 경기 시축자로 나선 가수 임영웅이 하프타임 때 팬들을 위한 깜짝 공연을 펼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가수 임영웅의 군 복무 시절 미담이 또 한 번 알려졌다. 30일 페이스북 커뮤니티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는 자신을 임영웅의 후임으로 소개한 A씨가 팬카페에 게시한 이야기를 전했다.

A씨는 “2012년 뜨거운 여름 육군 3사단 백골 부대 일반전초(GOP)에서 선·후임 관계로 임영웅을 처음 만났다”며 “늦은 나이에 입대해 마음이 싱숭생숭했는데 (임영웅이) 여유롭게 다가왔다”고 말했다.

그는 “매번 근무자들을 살뜰히 챙기며 단단한 팀워크를 다지는 데 큰 도움을 줬다”며 “어느 날은 높은 간부가 부대에 급습해 다들 당황할 때 깔끔한 브리핑을 해 포상도 받았다”고 전했다.

또 “소초 막내인 나에게 다가와서 간식과 함께 군 생활 에이스로 거듭날 수 있는 요령을 나누고 나만의 시간을 만들어 줬다”며 “임영웅은 상대방 말에 귀를 기울이며 자기 일인 것처럼 공감해 주는 따뜻한 선임이자 친구였다”고 덧붙였다.

A씨는 “축구라는 공통된 관심사로 똘똘 뭉쳐 짧지만 길었던 6개월간의 군 생활이 지금 생각해 봐도 너무 즐겁고 소중한 추억으로 마음 한편에 자리 잡고 있다”고 적었다.

임영웅의 군부대 미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2일 공식 팬클럽 게시판에는 임영웅이 백골 부대 전우이자 부산 뇌병변장애인 축구팀 코치 B씨를 격려하며 선수들에게 고급 축구화와 응원 사인을 보낸 사실이 소개됐다. 지난해 6월에는 백골 부대에 600만원가량 복지 물품을 지원하기도 했다.

eyre@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에스파 닝닝 홍백가합전 불참
    에스파 닝닝 홍백가합전 불참
  2. 2강선우 공천헌금 의혹
    강선우 공천헌금 의혹
  3. 3전현무 기안84 대상
    전현무 기안84 대상
  4. 4삼성생명 신한은행 경기 결과
    삼성생명 신한은행 경기 결과
  5. 5심현섭 조선의 사랑꾼
    심현섭 조선의 사랑꾼

헤럴드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