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한겨레 언론사 이미지

북 김여정, 바이든에 “늙은이 망언" 비난

한겨레 신승근 기자
원문보기
김여정, 한-미 정상 ‘워싱턴 선언’에 반발

윤 대통령엔 “그 못난 인간” 막말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 연합뉴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 연합뉴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한-미 정상의 ‘워싱턴 선언’에 대해 “가장 적대적이고 침략적인 행동 의지가 반영된 극악한 대조선 적대시 정책의 집약화된 산물”이라며 “미국과 남조선의 망상은 앞으로 더욱 강력한 힘의 실체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반발했다. 김 부부장은 29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입장에서 이렇게 밝혔다. 김 부부장 입장은 한-미 정상회담에 대한 북한의 첫 반응이다.

김 부부장은 “반드시 계산하지 않을 수 없고 좌시할 수 없는 또 하나의 사실은 적국 통수권자가 전 세계가 지켜보는 속에서 ‘정권 종말’이라는 표현을 공공연히 직접 사용한 것”이라며 “우리는 핵전쟁 억제력 제고와 특히 억제력의 제2의 임무에 더욱 완벽해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금 확신했다”고 강조했다.

김 부부장은 특히 “미국의 안전과 앞날에 대해서는 전혀 책임적일 수가 없고 자기 앞의 남은 임기 2년만 감당해내자고 해도 부담스러울 미래가 없는 늙은이의 망언이라고도 할 수는 있겠다”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비난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선 “미국으로부터 빈껍데기 선언을 배려받고도 감지덕지해 하는 그 못난 인간”이라며 “무슨 배짱을 부리며 어디까지 가는가 두고 볼 것”이라고 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한미 핵 협의 그룹 신설, 핵미사일을 탑재한 잠수함 등 전락 자산 전개 등이 담긴 ‘워싱턴 선언’을 채택했고, 바이든 대통령은 정상회담 뒤 공동기자회견에서 “북한이 핵 공격을 감행하면 정권의 종말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신승근 기자 skshin@hani.co.kr

▶▶가진 포탄 미국에 다 내주고 ‘거덜 난 한국 안보’
▶▶한겨레의 벗이 되어주세요 [후원하기]▶▶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

[ⓒ한겨레신문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차은우 200억 탈세 의혹
    차은우 200억 탈세 의혹
  2. 2쿠팡 ISDS 중재
    쿠팡 ISDS 중재
  3. 3평화위원회 출범
    평화위원회 출범
  4. 4박철우 우리카드 삼성화재
    박철우 우리카드 삼성화재
  5. 5이수혁 팬미팅 해명
    이수혁 팬미팅 해명

한겨레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