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파이낸셜뉴스 언론사 이미지

'음주운전' 이루, 女프로골퍼와 '운전자 바꿔치기' 법정 간다

파이낸셜뉴스 김수연
원문보기
가수 겸 배우 이루(본명 조성현) /사진=뉴시스

가수 겸 배우 이루(본명 조성현)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음주운전한 사실이 적발되자 동승자가 운전한 것처럼 진술을 모의한 가수 겸 배우 이루(본명 조성현)가 재판에 넘겨졌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범인도피방조·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방조 및 음주운전 등) 혐의를 받는 조씨를 이달 말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조씨는 지난해 9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한 음식점에서 술을 마신 뒤 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되자 동승자 여성 프로골퍼 A씨와 말을 맞추고 A씨가 운전한 것처럼 꾸민 혐의(범인도피방조)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수사기관에서 거짓 진술한 혐의(범인도피)로 지난해 11월 검찰에 넘겨졌다.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A씨가 아닌 조씨가 운전석에 탑승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조사 결과 당시 A씨가 "운전을 내가 했다고 진술하겠다"고 말하자 조씨는 이에 동조하며 진술 조작을 모의한 정황이 드러났다.

다만 조씨의 혈중알코올농도가 형사처벌 미만으로 조사돼 음주운전 혐의를 적용받지 않았으며, 범행을 종용하거나 회유한 정황이 없다고 판단해 범인도피교사혐의가 적용되진 않았다.

한편 조씨는 해당 사건 이후 지난해 12월에도 함께 술을 마신 지인 B씨에게 자신의 차량을 옮겨 주차해달라고 요청해 음주운전을 방조한 혐의도 받고 있다. 또 제한속도 80㎞인 서울 강변북로에서 자신의 벤츠 차량으로 음주운전을 하다 시속 180㎞ 이상으로 과속 운전을 하고 도로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교통사고를 낸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사고 당시 조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75%로 면허 정지(0.03% 이상) 수준으로 확인됐다.
#음주운전 #운전자바꿔치기 #프로골퍼 #이루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에스파 닝닝 홍백가합전 불참
    에스파 닝닝 홍백가합전 불참
  2. 2강선우 공천헌금 의혹
    강선우 공천헌금 의혹
  3. 3전현무 기안84 대상
    전현무 기안84 대상
  4. 4삼성생명 신한은행 경기 결과
    삼성생명 신한은행 경기 결과
  5. 5심현섭 조선의 사랑꾼
    심현섭 조선의 사랑꾼

파이낸셜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