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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 임대료↓ 공실↑…경기침체·소비심리 위축 영향

이데일리 박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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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원, 1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 조사 결과
전분기 대비 중대형 0.12%·소규모 0.24%·집합 0.09%↓
서울 중대형 상가 중 압구정 상권·뚝섬 상권↑
오피스 시장, 임대가격 지수 0.25%↑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경기침체와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올해 1분기 전국 상가 시장의 임대료가 지난 분기보다 하락했다. 다만 주요 오피스의 임대료는 강세를 보이는 등 상업용 부동산 시장 내에서도 유형별로 차이를 보였다.

26일 한국부동산원의 1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상가 임대가격 지수는 전분기와 비교해 중대형 상가는 0.12%, 소규모 상가는 0.24%, 집합상가는 0.09% 각각 하락했다.

코로나 엔데믹으로 접어들면서 주요 상권의 유동인구가 늘고 있지만, 물가 상승에다 내수경기 회복 지연,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인해 상가 임대료 약세는 지속되고 있다.

유형별 임대료는 집합상가가 ㎡당 2만6800원, 중대형 상가 2만5600원, 소규모 상가 1만9400원 순이다.

다만 서울 중대형 상가 가운데 압구정 상권과 뚝섬 상권을 중심으로 임대료가 전분기 대비 0.30% 상승하는 등 상가 시장 내에서도 다른 양상을 보였다.

상가 공실률은 지난 분기와 마찬가지로 중대형 상가가 13.3%, 집합상가 9.3%, 소규모 상가는 6.9%로 집계됐다.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빈 상가가 줄지 않는 모습이다.

이에 비해 오피스 시장은 최근 신규 공급이 감소하고 주요 업무지구에서 임차 수요가 늘면서 임대가격 지수가 지난 분기 대비 0.25% 상승했다.

특히 서울 강남 도산대로와 잠실·송파 일대에 사무실을 찾는 수요가 견고하다는 게 한국부동산원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3개월간의 부동산 보유에 따른 투자 성과를 나타내는 오피스 투자수익률도 1.04%를 기록하며 작년 4분기(1.02%)보다 높아졌다.

다만 오피스의 공실률은 9.5%로 전분기보다 0.1%포인트 증가했다. 서울 강남 업무지구에 일시적으로 신규 건물이 공급되며 기존 오피스의 공실이 증가한 영향이다.

서울의 오피스 공실률은 6.5%로 지난 분기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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