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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바람 거센 NBA, 신인왕도 이탈리아 혈통 반케로

조선일보 장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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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신인상을 받은 올랜도 매직의 파올로 반케로. / USA투데이 연합뉴스

올 시즌 신인상을 받은 올랜도 매직의 파올로 반케로. / USA투데이 연합뉴스


2022-2023시즌 NBA(미 프로농구)는 유럽파가 더욱 존재감을 보인 시간이었다. NBA 사무국이 최근 발표한 시즌 MVP(최우수선수) 후보 3명 중 2명이 유럽 출신이다.

그리스 태생의 야니스 아데토쿤보(29)는 31.1점 11.8리바운드 5.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밀워키 벅스를 정규리그 전체 승률 1위(0.707·58승24패)로 이끌었다. 세르비아 출신 니콜라 요키치(28)는 24.5점 11.8리바운드 9.8어시스트로 덴버 너기츠를 정규리그 서부 1위(53승29패)에 올려놓으면서 3시즌 연속 MVP에 도전하고 있다.

나머지 한 명은 카메룬에서 태어난 조엘 엠비드(29·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올 시즌 33.1점으로 득점 1위에 올랐다. 이 셋이 작년에 이어 나란히 MVP 후보가 되면서 NBA에선 두 시즌 연속 미국 태생 선수가 MVP 후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핀란드의 농구 스타 라우리 마카넨(26·유타 재즈)은 올 시즌 기량 발전상인 MIP(Most Improved Player)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시즌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평균 14.8점을 넣었던 그는 이번 시즌 유타 재즈 유니폼을 입고 25.6점을 터뜨렸다. 10점 이상 평균 득점이 상승한 것이다. 마카넨은 비시즌을 맞아 현재 헬싱키 국군체육학교에서 군 복무를 하고 있다.

그리고 평생 한 번 받을 수 있는 신인왕도 유럽 혈통 선수가 차지했다.

NBA는 26일 올랜도 매직의 파올로 반케로(21)가 올해의 신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반케로는 100명의 투표인단 중 98명이 1위표를 주는 압도적 지지 속에 신인상의 영광을 안았다.


키 208㎝의 포워드 반케로는 명문 듀크 대학 1학년 시절 39경기에 나서 평균 17.2점 7.8리바운드 3.2어시스트로 팀을 이끌었다. 작년 6월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매직의 선택을 받으면서 팀 역사상 네 번째 1순위 선수가 됐다.

매직은 샤킬 오닐(1992년)과 크리스 웨버(1993년, 곧바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트레이드로 3순위 앤퍼니 하더웨이가 매직행), 드와이트 하워드(2004년)를 1순위로 지명한 바 있다.

반케로는 올 시즌 NBA 72경기에 나서 평균 20.0점 6.9리바운드 3.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주축으로 올라섰다. 매직은 34승 48패로 동부 콘퍼런스 13위에 그치며 플레이오프 진출엔 실패했다.


반케로는 미국 시애틀에서 이탈리아인 아버지와 미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워싱턴 대학 시절 팀 통산 득점을 갈아치운 어머니의 DNA를 반케로가 받았다.

‘파올로’라는 전형적인 이탈리아 이름을 가진 그는 미국에서 나고 자랐으면서도 이탈리아 혈통을 자랑스러워 한다. 최근엔 이탈리아 대표팀에서 뛰고 싶다는 의사도 밝혔다.

[장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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