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이운규, 사시 9개월 합격한 꼼수 비결..."처음부터 해설지로 공부"('세치혀')

[텐아시아=신지원 기자]

'세치혀'(사진=방송 화면 캡처)

'세치혀' 변호사 이운규가 9개월만에 패스한 꼼수의 비결을 밝혔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에서는 합격 급행 열차의 비밀을 밝힌 '밑즐쫙 세치혀' 이운규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사법고시를 9개월 만에 패스하게 된 이운규는 "예전에 게임광이였다. 학생 때는 프로게이머 연습생이였는데 한 자세로 게임을 하다가 디스크가 터질 정도였다"라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이어 그는 "대학을 갔는데 제적을 당했다. 1차 시험까지 남은 시간이 2개월 뿐이였는데 공부할 때 도서관에서 합격 수기를 모았다. 한 40년 치 정도. 100개 정도 모아서 분석을 했다"라고 자신만의 비결을 밝혔다.

이어 이운규는 합격 급행 열차의 비결로 "처음부터 해설지를 공부하는 게 좋다. 공부라는 건 결국 기억력 싸움인데 원하는 지식을 필요한 때에 꺼내지 못할 때 즉 지식의 변비에 걸렸을 때 시험을 못 친다"라고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어 그는 이운규는 “책을 이미지로 기억해야한다. 책을 폴더화해야 한다. 지금 대화를 메신저 창에 올린다고 생각해보자. 이걸 나중에 찾는다고 생각하면 못 찾는다. 원하는 정보를 빨리 꺼내는 게 중요하다. 내 머릿속에도 폴더를 만든다는 느낌을 가져라. 책을 펼치고 소목차를 형광팬으로 칠해두면 좋다"라고 덧붙였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