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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할로웨이 '좀비 사랑' 진심이네…또다시 정찬성 러브콜 "9월 붙고 싶다"

스포티비뉴스 이교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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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전 UFC 페더급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31, 미국)가 다시 한번 '코리안 좀비' 정찬성(36)과 대결을 열망했다.

25일(한국시간) 종합격투기 전문지 MMA 파이팅과 영상 인터뷰에서 한 번도 싸워 보지 못한 정찬성과 대결을 바라면서 오는 9월이 적절한 시기라고 밝혔다.

할로웨이는 지난 16일 UFC 온 ESPN 44에서 아놀드 앨런을 판정으로 이긴 뒤 기자회견에서 다음 상대 후보로 정찬성을 딱 찍었다.

"정찬성은 유일하게 싸워 보지 않은 동시대 선수다. 정확히 언제인지 모르겠지만, 올해 호주 대회가 열린다는 걸 알고 있다. 정찬성이 원한다면 거기서 싸울 수 있다"고 말했다.

할로웨이와 대결을 원하고 있던 정찬성은 이를 마다할 리 없었다. 하루 뒤인 17일 "언제 어디서든 좋다"고 응답한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다.

할로웨이는 정찬성의 긍정적인 반응이 담긴 영상을 봤다면서 "나도 늘 좀비와 붙고 싶었다. 내가 아직 상대해 보지 못한 파이터 중의 한 명이니까. 우린 WEC가 합병된 초기에 같은 파이터들과 경쟁했다. 난 그들 대부분과 경기했지만 좀비는 붙지 못한 선수 중 하나다. 못 붙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할로웨이의 말대로다. 할로웨이는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야이르 로드리게스 △브라이언 오르테가 △아놀드 앨런 △캘빈 케이터 등과 싸웠다. 상위 랭커 중 정찬성과는 아직 마주친 적이 없다.

"5라운드 경기도 문제없다. 정찬성과 경기는 '레거시 파이트(legacy fight)'"라고 밝힌 할로웨이는 대결 시기는 9월이 좋을 것 같다고 제안했다.

이유는 올해 말에도 경기를 뛰기 위해서다. "9월이면 좋겠다. 10월로 추진되면 더 빨리 붙을 수 없는지 알아보고 요구하겠다. 9월에 싸우고 올해 한 번 더 경기하고 싶다. 올해 세 경기 뛰는 걸 목표로 삼고 있다"고 했다.


할로웨이는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다음으로 강한 페더급 이인자다. 총 전적 31전 24승 7패. 승수를 쌓고 천적 볼카노프스키가 들고 있는 챔피언 벨트를 다시 노린다는 계산이다.

정찬성은 지난해 4월 챔피언 볼카노프스키에게 도전했다가 TKO로 진 뒤, 부상 치료 등 몸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오래전부터 할로웨이와 대결을 원해 왔기 때문에, 사활을 걸고 일전을 준비하려고 한다.

주사위는 UFC 매치 메이커 션 셜비에게 넘어갔다. 두 선수가 맞대결을 강력하게 원하면서도 특별히 다른 조건을 걸지 않고 있어 UFC만 오케이 한다면 매치업에 급물살을 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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