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 추가도입 원하는 카드사는 'KB국민카드'

KB국민카드가 고객들 사이에서 애플페이 추가도입을 가장 원하는 카드사로 꼽혔다.

25일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발표한 ‘애플페이 추가 원하는 카드사는?’ 조사 결과에 따르면, KB국민카드가 24.8%(699표)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신한카드’(22.1%, 622표)가 차지했다. 양사의 합산 투표율은 절반에 육박한다.

이어 3위 ‘삼성카드’(11.8%·333표), 4위 ‘우리카드’(8.7%·244표) 순이다. ‘없음(현대카드로 충분함)’으로 답한 응답자는 5.5%(156표)였다. 이 조사는 4월 10일부터 4월 23일까지 총 2819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애플페이 서비스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는 50.6%(608표)가 ‘그렇다’라고 답변했다. ‘빠른 결제 속도’, ‘편리한 결제방식’, ‘애플워치만으로도 결제 가능’, ‘카드 소지하지 않아 편리함’ 등을 이유로 꼽았다. 반면 애플페이에 만족하지 않거나, 보통이라고 응답한 경우 ‘한정적인 가맹점 및 카드사’, ‘교통카드 미지원’ 등을 제시했다. 이 조사에는 총 1202명이 참여했다.

애플페이가 서비스를 개시한 3월 카드고릴라 내 현대카드 상품 조회 수는 직전 달보다 81% 증가했다. 이 중 ‘현대카드 제로 에디션2(할인형)’, ‘현대카드 M 부스트’ 등이 상위 10위권에 진입했다.

아주경제=한영훈 기자 ha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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