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15년 만에 프로축구 복귀
[렉섬=AP/뉴시스]잉글랜드 렉섬 구단주인 '데드풀' 레이놀즈. 2023.04.22. |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영화 '데드풀'의 주인공인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구단주로 있는 잉글랜드 5부리그 렉셈이 우승했다.
렉섬은 22일(현지시간) 웨일스 렉섬의 레이스코스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2~2023시즌 내셔널리그 45라운드 홈 경기에서 보어럼 우드를 3-1로 누르고 우승을 확정했다.
승점 110(34승8무3패)이 된 렉섬은 최종 라운드를 남기고 2위 노츠카운티(승점 106)를 따돌렸다.
이로써 렉섬은 4부인 풋볼리그2 직행 티켓을 따내며 15년 만에 프로축구로 돌아왔다.
내셔널리그 1위는 곧바로 승격하고, 2위부터는 플레이오프(PO)를 치러 4부리그로 갈 팀을 가린다.
1864년 창단한 렉섬은 웨일스에서 가장 오래된 팀이다.
한때 잉글랜드 3부리그에서 활동했으나, 재정난으로 2008년 4부 풋볼리그2에서 강등돼 5부리그로 내려갔다.
2020년 11월에는 레이놀즈가 동료 배우 롭 매컬헤니와 함께 250만 달러(약 31억원)에 인수해 주목받았다.
또 지난해 11월에는 렉섬 선수들이 올더숏 타운과 리그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손흥민의 '찰칵 세리머니'를 따라 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날 렉섬의 승격 현장을 찾은 레이놀즈는 "사람들이 왜 렉섬을 인수했냐고 물었는데, 오늘 우승이 그 답이 될 것"이라며 기뻐했다.
한편 렉섬은 올여름 미국에서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과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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